남부발전, 베테랑 경험 현장 안전에 투입

  • 전국
  • 부산/영남

남부발전, 베테랑 경험 현장 안전에 투입

'KOSPO 안전동행단' 출범

  • 승인 2026-07-15 17:03
  • 수정 2026-07-15 17:07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한국남부발전
서성재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이 15일 부산 본사에서 열린 안전동행단 제1기 발대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임금피크 직원들의 오랜 현장 경험과 설비 전문성을 산업재해 예방에 활용하는 새로운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 이하 남부발전)은 15일 부산 본사에서 전사 공모와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발한 'KOSPO 안전동행단'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SPO 안전동행단'은 수십 년간 발전 현장에서 근무한 고경력 직원들의 실무 경험과 안전·설비 분야 전문성을 현장 안전관리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테랑 직원이 축적한 노하우를 후배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동시에 발전소 안전점검 역량을 높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임금피크 직원들에게 안전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이어갈 기회를 제공해 경력 공백을 줄이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남부발전은 사내 공모와 심사 절차를 통해 7명을 제1기 안전동행단으로 최종 선발했다.

안전동행단은 발전소 현장에서 작업별 안전조치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작업현장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순찰(패트롤), 정기적인 순회점검 등을 수행한다. 현장에서 중대한 위험요인이 확인될 경우 작업중지를 지시하는 등 실질적인 위험 통제 역할도 맡는다.

또 현재 발전소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외부 안전전문가들과 협업해 현장별 특성과 작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점검과 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안전동행단이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13~14일 1박 2일간 외부 안전전문강사를 초빙해 실무 중심의 집중 전문교육도 진행했다.

교육은 실제 발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안전동행단의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매년 안전 분야 전문교육과 정기 보수교육을 하고, 안전관리 우수기업 벤치마킹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안전동행단 운영을 통해 고경력 직원이 가진 경험과 전문 지식을 조직의 안전 자산으로 활용하고, 현장 중심의 산재 예방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서성재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KOSPO 안전동행단 제1기는 고경력 베테랑 직원들이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설비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하는 안전 지식 전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안전동행단의 활약이 현장 중대재해 제로 달성과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진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3.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4. 충남대병원 보수공사 기간 제1주차장 폐쇄…가뜩이나 혼잡한데 환자 불편예상
  5. 특허법원, 한남대·충북대와 지식재산 재판 현안 논의
  1. "토큰부터 무선충전 전기버스까지" 특구1번 오창수 기사 본 '창밖'
  2. 농어촌 기본소득, 청양군에 불어온 활력의 바람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춘하추동] 기후위기 시대, 폭염 대응의 새로운 기준
  5. 민주노총대전본부, 폭염감시단 발족...차별 없는 폭염 대책 전면 적용촉구

헤드라인 뉴스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기획-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② 주차장이 된 박용래 집터

도시의 기억은 결국 사람과 장소에 남는다. 대전에도 지역 문학사의 흐름을 이어온 문인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정작 그 자취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채 멀어지고 있다. 묘역은 찾기 어렵고, 생가는 사라졌으며,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기리려는 노력은 행정의 체계적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보는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기획을 통해 대전 문학유산 보존의 현주소와 지역 문화 행정의 과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르포] 산길 끝 김호연재 묘역, 문학관 논의도 길 잃었다 ② 주차장이 된..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에 신청 구역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일부 구역은 결과를 수용하고 2차 공모 준비에 나섰지만,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예상했던 구역은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검토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공모에는 둔산지구 9곳과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개 구역이 신청했다. 1차 선도지구 공모 결과 총 3개 구역이 선정됐다. 둔산지구에서는 13구역(크로바·목련)·14구역(한가람·공작)이, 송촌지구는 6구역(보람·삼익소월)이 이름을 올렸다. 반..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대통령 업무보고 첫날, 지방주도 성장 우대·지원정책 봇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우대 정책과 지원 방안들이 쏟아졌다. 재정경제부는 재정과 금융·세제·규제·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패키지를, 국세청은 지역기업 세무조사 유예 등을, 조달청은 비수도권 기업의 수주기회 확대와 판로 지원, 관세청은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지원 등을 내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역 관련 정보통계를 확충하고, 금융위원회는 지방금융 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대통령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업무보고 첫날, 재경부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국가데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