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벨상 수상자 초청 강연… 미래 과학 인재 꿈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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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벨상 수상자 초청 강연… 미래 과학 인재 꿈 키웠다

  • 승인 2026-07-15 16:43
  • 수정 2026-07-16 12:4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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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5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6회 과학자와의 만남'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다카아키 교수를 초청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초과학의 가치와 연구자의 도전 정신을 전하며 글로벌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알렸다.

시는 15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6회 과학자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주관한 행사에는 포항고와 이동고, 경북과학고 학생 등 경북 지역 청소년과 교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카지타 다카아키 교수는 2015년 중성미자 진동을 발견해 중성미자가 질량을 가진다는 사실을 증명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물리학자다.

일본 도쿄대학 석좌교수이자 도쿄대 우주선연구소(ICRR) 석좌교수인 카지타 교수는 '연구자로서의 여정에 대한 통찰 및 중성미자와 중력파를 이용한 우주의 비밀 분석'을 주제로 강연하며 중성미자 진동 발견 과정과 연구 과정에서의 도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강연을 들은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중성미자 연구를 세계적인 과학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과학자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보며 과학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과학은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에게 열려 있다"며 "이번 만남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더 큰 꿈과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지역 과학인재 육성과 기초과학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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