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 확보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 확보

경북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 승인 2026-07-15 16:16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중증응급환자 진료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결과에 따라 지역 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되면서 응급환자 수용 능력과 치료 연계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재지정으로 경북대학교병원과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오는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은 향후 3년간 중증 응급환자의 전문 진료와 응급의료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심정지와 중증 심·뇌혈관질환, 긴급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 등 고난도 진료를 24시간 담당하는 핵심 의료기관이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진료를 이끄는 중심축 역할도 맡는다.

이번 평가는 의료진 확보 수준이나 시설 규모 등 정량적 요소뿐 아니라 실제 중증환자 치료 능력과 응급진료 운영 역량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정부는 대구·경북권의 응급의료 수요와 의료기관별 대응 능력을 종합 검토한 결과, 지역 의료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1곳 추가 지정했다.

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국가 기준에 맞는 응급진료체계를 상시 유지해야 하며, 운영 실적에 대한 정기 평가를 거쳐 운영 지원과 건강보험 관련 보상을 차등 적용받게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곳으로 늘어나면 응급환자 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의료기관별 기능 분담도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병상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119구급대의 병원 선정과 환자 이송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돼 응급진료의 신속성과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과 책임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지역 응급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이송과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 시스템을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응급의료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확대를 계기로 지역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2.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3. 대전 위장전입해 아파트청약… 부정청약 분양권 몰수
  4. 유성선병원, 천성교회 성금 1천만원 취약계층 진료에 사용
  5. [통(通)하는 충남, 시험대 선 박수현 충남지사의 소통 리더십] ③ 혁신도시의 완성을 향한 공공기관 및 산단 유치
  1.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2.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한부모·조손가족 등 무료검진 지원
  3. 입영 앞둔 청년, 병역검사로 백혈병 발견… 숨은 질환 찾아
  4.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5.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