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 첫 의회 업무보고, 공약 이행 의지 뚜렷

  • 정치/행정
  • 세종

강미애 세종교육감 첫 의회 업무보고, 공약 이행 의지 뚜렷

15일 본회의장서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
초등 3~6년 평가 비롯해 공약 재차 강조
교육계 화두된 글로벌 진로체험도 '확대'
앞서 교원·시민단체 일부 공약 반발도
공식 발언 통해 '졍면돌파' 의지 드러내

  • 승인 2026-07-15 16:27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강미애 세종교육감은 시의회 첫 업무보고에서 초등 평가 정례화, 국제중 신설,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 등 핵심 공약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학력 신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정책들로,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육 개혁을 위한 정면돌파를 예고한 것입니다. 강 교육감은 시의회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들이 교육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들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KakaoTalk_20260715_153650008
강미애 세종교육감이 1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강미애 세종교육감이 취임 이후 세종시의회 첫 업무보고에서 공약 이행 의지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일부 교원·시민단체 등의 반대 입장이 고개를 들기도 했던 사업들의 추진을 재차 강조하며 정책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강 교육감은 15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대 의회 원 구성 이후 첫 임시회에 참석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 설레는 학교, 내일이 기대되는 세종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추진 예정인 공약들을 재차 강조했다.

먼저 강 교육감은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평가를 체계화하고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강화해 모든 아이들이 기본부터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평가 정례화를 예고했다.

이어 "모든 학교에서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AI 종합학습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국제중학교 신설과 AI 특성화고 지정 등을 추진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교육계 주요 화두가 된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공약과 관련해 "진로체험과 글로벌 프로그램도 확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강 교육감은 지능형 폐쇠회로(CC)TV, 스쿨폴리스 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 강화, 교권 보호 조치, 교육 취약계층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지원 확대, AI·디지털 기반 교육행정을 통한 업무 경감 등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공동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종교육을 실천할 것"이라며 "시의회와 충분히 협력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변화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교육감의 입성으로 지난 12년간 이어진 진보교육감 체제의 세종교육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강 교육감이 선거 과정에서 학력 신장과 입시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교육 개혁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큰 변화가 예상된 만큼, 교육계 일각에선 각종 우려 제기와 공개적인 반발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달 초 전교조 세종지부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이 참여한 세종교육연대는 강 교육감이 이날 재차 강조한 초등 3~6학년 평가 정례화와 국제중 설립 등을 직격한 바 있다.

비교와 경쟁을 낳아 사교육과 불안을 키울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면서다.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글로벌 진로탐험대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 정책은 관내 전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로체험을 골자로 하며 이미 보건복지부 협의 요청 등 행정절차에 첫 발을 뗀 상태다.

앞서 전교조는 이에 대해 예산 투입의 타당성을 유로 반대 입장을, 세종교사노조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강 교육감은 이날 첫 업무보고를 통해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그의 일부 공약들에 대한 첫 관문은 이번 임시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기 중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의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에선 공약 상당 부분이 검증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