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 대전세종 협동조합, 장수소상공인 협력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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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대전세종 협동조합, 장수소상공인 협력 플랫폼 구축

백년가게·백년소공인 협력 방안 논의
공동사업·판로 확대 등 성장 전략 모색

  • 승인 2026-07-15 15:34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백년소상공인 CEO포럼
백년가게 대전세종 협동조합은 14일 대전 중구 사리원면옥 본점에서 '제1회 백년소상공인 CEO Forum'을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백년가게 대전세종 협동조합)
장수소상공인들이 개별 점포 운영을 넘어 상호 협력과 공동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백년가게 대전세종 협동조합은 14일 대전 중구 사리원면옥 본점에서 '제1회 백년소상공인 CEO Forum'을 열고,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간 경영 경험 공유와 공동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함께 배우고, 함께 연결하고, 함께 100년을 만든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 지원과 인증 중심으로 이뤄졌던 백년소상공인 정책에서 나아가, 장수기업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장수소상공인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백년소상공인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인증 이후 성장 지원, 가업승계, 5인 미만 장수소상공인 지원, 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오랜 기간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지켜온 백년소상공인이 단순한 사업체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과 세대 계승을 위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백년가게 대전세종 협동조합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 CEO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사례 발표와 전문가 초청, 공동사업 발굴, 공동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해 백년소상공인 간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전에서 시작한 이 모델을 전국 백년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CEO 네트워크로 확대해 장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조병근 백년가게 대전세종 협동조합 이사장은 "백년소상공인은 오랜 시간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지켜온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CEO Forum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 돼 대전에서 시작한 협력 모델이 전국 백년소상공인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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