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섬마을 방우리' 공공형버스 노선 개통…하루 4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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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 섬마을 방우리' 공공형버스 노선 개통…하루 4회 운행

현대자동차와 경찰청 협업 버스 2대 기증
농어촌버스터미널~농협중앙회~부리면~농원마을~원방우리 마을 운행
오지마을 주민 이동권 '활짝'

  • 승인 2026-07-15 11:32
  • 수정 2026-07-15 16:06
  • 신문게재 2026-07-16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에 40년 숙원인 연결도로 개설과 함께 공공형버스 노선이 신설되어 주민들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노선은 현대자동차와 경찰청이 기증한 11인승 버스로 하루 4회 운행되며,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공공형 방식으로 운영되어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을 해소합니다. 대중교통 수단이 없던 방우리 주민들은 이번 버스 개통을 크게 환영하고 있으며, 금산군은 앞으로도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부리면 방우리 공공형버스 노선 개통
농촌형버스 방우리 운행 개시 기념행사(사진=금산군 제공)
한 때 '육지 속 섬 마을'이라 불리었던 부리면 방우리에 공공형버스 노선이 개설돼 운행에 들어갔다.

40년 숙원사업이었던 연결도로 개설 이후 대중교통 노선까지 열리면서 주민들의 이동권이 활짝 열리게 됐다.

이와 관련 금산군은 14일 부리면 원방우리 마을회관 앞에서 문정우 금산군수, 윤성수 한일교통 대표이사, 설광석 방우리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버스 운행 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금산읍~부리면 방우리를 운행하는 공공형버스는 11인승 농어촌버스다.

현대자동차와 경찰청이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협업으로 추진한 사업을 통해 2대를 기증 받았다.

이 노선은 7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운행 구간은 농어촌버스터미널~농협중앙회~부리면~농원마을~원방우리 마을 구간이다.

운행 횟수는 오전 6시 30분, 9시 40분, 오후 12시 50분, 18시 20분 등 하루 4회다.

버스운행은 한일교통이 맡았다.

운행방식은 자치단체가 운행경비를 보전해 주는 농촌형 공공형버스다.

사실 부리면 방우리는 농원과 원방우리 마을을 모두 합쳐 세대수 38가구에 이용 주민은 53명에 불과하다.

적자 운행이 불가피한 노선이다.

공공형버스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인건비, 차량유지비, 유류비 등을 자치단체가 지원한다.

노선 운행에 따른 적자는 자치단체가 이를 보전해 주고 이익이 발생하면 그 차액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노선 운행에 따른 연간 적자는 2억 6000만원 정도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적자 노선에 이용객이 제한적이다 보니 더 이상 운행횟수를 늘리기는 어려운 구조다.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이동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제한적인 운행에도 농촌버스 운행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문정우 군수는 이날 마을 주민 및 한일교통 관계자와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새롭게 도입된 차량을 살펴보는 등 현장 행정을 펼쳤다.

문정우 군수는 "방우리 노선 개통을 위해 협조해 주신 한일교통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경찰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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