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청양 농어촌기본소득 현장 점검

  • 충청
  • 청양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청양 농어촌기본소득 현장 점검

대치면 찾아 주민 간담회, 인구 증가·청년창업 등 운영 성과 확인

  • 승인 2026-07-15 10:48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송미령 장관 청양방문
송미령 농림식품부 장관이 14일, 대치면 칠갑문화센터에서 청양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청양군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양군을 찾아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

송 장관은 14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지역인 대치면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살피고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기본소득 시행 이후 나타난 지역 변화와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기본소득 시행 이후 인구가 973명 늘어나며 3만 명을 회복했고 지역화폐 가맹점도 20.6%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칠갑문화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 창업 사례와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한 생활서비스 운영 성과를 청취했다. 군은 기본소득과 연계해 '부르면 달려가유' 생활서비스를 비롯해 경로당 무상급식, 교통 이동서비스 '가치타유'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지역화폐 가맹점 가운데 18곳은 청년 창업으로 이어지며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간담회를 마친 송 장관은 집수리가 필요한 95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전등 교체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송 장관은 "기본소득과 생활서비스를 연계해 고령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청양군의 사례는 의미가 크다"며 "청양의 모델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 카페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현장에서 확인한 성과를 제도에 반영해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며 "연내 기본소득 법제화를 추진해 시범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농어촌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정부가 청양군의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과를 직접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본소득과 연계한 생활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