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태안군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태안 유치는 생존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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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신 태안군수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태안 유치는 생존의 문제"

"최대 피해지역이자 최적의 거점… 태안이 반드시 본사 입지 돼야"

  • 승인 2026-07-15 10:47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윤희신 태안군수는 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전5사 통합 본사의 태안 유치가 생존권이 걸린 필수 과제임을 강조하며 정부에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서부발전이 지역 경제의 핵심인 만큼 본사 이전 시 인구 급감과 경제 초토화가 우려되므로,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희생해 온 태안을 통합 본사 입지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태안의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분산형 에너지 산업화 기반 조성과 실질적인 지역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윤희신 태안군수
윤희신 태안군수.


윤희신 태안군수가 발전공기업 통합 논의와 관련해 "발전5사 통합 본사 태안 유치는 생존의 문제"라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윤 군수는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발전5사 통합 본사 태안 유치 범군민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과 발전공기업 통폐합 논의는 태안군민에게 일방적인 희생 강요이자 생존을 위협하는 사형 선고와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태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피해를 입고 있으며, 대체 발전소 건설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에 서부발전 본사마저 이전된다면 태안은 발전소 폐지와 대체산업 부재, 공기업 본사 이전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서부발전이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발전소와 협력사 근로자 3166명과 그 가족들이 떠날 경우 지방세수 260억 원 증발, 인구 9500명 감소, 소비지출 1397억 원 감소가 예상된다. 윤 군수는 "대기업 하나 없는 태안에서 서부발전 본사마저 빼앗기는 것은 곧 태안의 인구소멸은 물론 지역경제가 초토화 될것"이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정부와 국민에게 세 가지 요구를 제시했다. 우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현을 위해 태안은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희생해 온 만큼 통합 본사 이전의 1순위가 돼야 한다.

둘째로는 태안은 준비된 최적의 거점으로 기존 송배전망과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태안이야말로 본사 입지의 상식적 선택지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산지소에 기반한 분산형 에너지 산업화 기반 조성으로 단순한 임시방편이 아닌 전력요금 차등제 도입, SOC 확충 등 범정부 차원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

윤희신 군수는 "국가는 그동안 태안에서 전기를 가져갔으니 이제는 태안에 미래를 돌려줄 차례"라며 "정부는 태안의 피해 규모와 지역경제 의존도를 공정하게 판단해 6만 군민에게 희망의 소식을 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발전5사 통합본사 유치는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태안군의 입장에서는 절박한 사항"이라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국가균형발전·지역소멸 대응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재편 과정에서 단 1%의 가능성에도 통합본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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