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관광도시 대변신…1500만 방문객 목표 체류형 관광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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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관광도시 대변신…1500만 방문객 목표 체류형 관광 전략 본격화

  • 승인 2026-07-15 10:46
  • 수정 2026-07-15 10:5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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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밝혀 (사진=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오래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미식, 첨단기술을 연계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재준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열린 '2026년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에서 "관광은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역사문화 자산과 예술, 스포츠, 미래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누구나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이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과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통과 먹거리, 관광서비스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수원이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수원 포 유(Suwon For YOU)'를 공식 슬로건으로 내세워 2026~2027년을 '수원 방문의 해'로 운영하고 있다. 목표는 연간 15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 실현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비전 선포 이후 시민추진단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관광 관련 기관과 지역 단체, 민간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 홍보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축제엑스포와 서울국제관광전 참가를 비롯해 세계관광산업 콘퍼런스와 화랑미술제 개최, 외국인 관광객도 활용할 수 있는 '수원맛집 100선'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9월에는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 축제가 열리고, 10월에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이어진다. 같은 달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도 개최돼 공연과 체험, 먹거리,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장에는 전통문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로봇과 확장현실(X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푸드트럭과 지역 판매장터, 휴식공간 등을 함께 운영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부대행사 운영안과 내년 개최 예정인 제101차 수원국제학술대회 세부 계획도 함께 검토했다.

시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전략과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야간관광 확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마이스(MICE) 산업과 지역경제 연계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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