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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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름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 운영…학교·어린이집·집단급식소 발생 대비

  • 승인 2026-07-15 10:1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가동 (1)
충주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리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충주시 제공)
장마와 무더위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 위험이 커지는 여름철을 맞아 충주시가 집단급식소와 학교, 어린이집 등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30일까지 비상방역체계를 집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병원체가 전파되며 살모넬라균·병원성대장균·장염비브리오·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이 대표적이다.

감염되면 설사와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함께 생활하거나 식사하는 단체시설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집단 발생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비상방역 기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야간과 새벽 등 근무시간 외에도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유지한다.

특히 질병관리과장을 총괄로 1개 반 20명 규모의 '비상방역반'을 편성해 집단발생 감시와 현장 역학조사, 인체 검체 채취, 방역소독, 환자·접촉자 관리까지 감염 확산 방지에 필요한 대응을 맡긴다.

집단발생이 확인되면 곧바로 현장 조사에 착수해 환자 현황과 감염원을 파악하고, 채취한 검체는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원인 병원체를 신속히 규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의료기관과 집단급식소, 학교, 어린이집 등에 감염병 신고 요령을 사전 안내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위생수칙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세균과 바이러스가 쉽게 증식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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