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택견 세계화 외연 확대…멕시코서 첫 중남미 대회 개최

  • 충청
  • 충북

충주시, 택견 세계화 외연 확대…멕시코서 첫 중남미 대회 개최

24개 공식 전수관 구축 성과 바탕, 내년 페루·볼리비아 전수 확대

  • 승인 2026-07-15 10:12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멕시코 택견전수관 개관식 사진.(사진=충주시 제공)
멕시코 택견전수관 개관식 사진.(사진=충주시 제공)
충주에서 이어온 전통 무예 택견이 멕시코 24개 공식 전수관을 기반으로 첫 중남미 대회까지 열며 해외 보급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멕시코시티 이스타팔라파 자치구 구립 다목적 체육관에서 '제1회 중남미 택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택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현지 15개 전수관 소속 선수단 약 20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이스타팔라파 구청장을 비롯해 오꾸일란 시장, 메떼빽시 체육국장 등 현지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시는 택견 보급에 기여한 이스타팔라파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현지 공로자들에게 공로패와 전수관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현지 택견 기반도 한층 넓어졌다. 지난해까지 멕시코에 22개 전수관이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미나띠들란 택견 전수관'과 '라모스 아리스뻬 택견 전수관'이 추가 개관해 협회 산하 제23호와 제24호 공식 인증 전수관으로 지정됐다.

대회 개회식 이후에는 현지 지도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택견 세미나'도 이어진다. 택견 전승교육사 박효순 사범과 이수자 이병화 사범이 강사로 참여해 본때뵈기와 견주기 등 정통 기술을 전수한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현지 교류는 계속된다. 한국택견협회 관계자들은 20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시티 네사우알코요틀 전수관과 오악사카주 본부 전수관을 차례로 찾아 수련생을 직접 지도하고 가족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시와 협회는 이를 토대로 멕시코를 중남미 택견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다지고, 내년에는 페루와 볼리비아 등 인접 국가로 전수 범위를 확대해 제2회 대회부터 남미 국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멕시코에 22개 전수관을 열고 현지 지도자 53명을 배출한 성과가 첫 중남미 대회 개최로 이어졌다"며 "멕시코시티를 중심으로 택견과 국악 등 충주의 우수한 K-문화를 널리 알리고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