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하회마을'서 빛과 음악 어우러진 여름밤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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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하회마을'서 빛과 음악 어우러진 여름밤 행사 연다

야간 관광콘텐츠 '빛의 숲 만송정' 선봬

  • 승인 2026-07-15 09:24
  • 수정 2026-07-15 11:10
  • 신문게재 2026-07-16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하회마을의 여름밤, 음악과 치맥으로 물든다
(제공=안동시)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이 빛과 음악, 전통 체험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경북도와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는 18일과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 하회마을 만송정 일원에서 야간 문화축제 '하회마을 빛의 숲 만송정'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하회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경관을 밤 시간대에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만송정 일대에는 다양한 조명 연출이 설치돼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방문객들은 산책과 공연,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가수 정재욱이 두 차례 행사 모두 출연해 대표곡을 포함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첫 번째 행사에서는 DJ SHINE, DJ TAN, 밴드 COUNTDOWN이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25일에는 DJ ROBIN과 가수 사필성, 퓨전국악팀 Arian이 무대를 이어받아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선사한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체험 콘텐츠도 마련된다. 공연을 감상하며 치킨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판매 부스와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인 줄불놀이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된다. 축소 형태의 줄불놀이 시연을 통해 전통놀이의 원리를 살펴볼 수 있으며, 숯을 활용한 만들기와 소원 달걀 작성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유산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현대적인 야간 콘텐츠와 접목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여름철 안동 관광 활성화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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