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세계청년대회 겨냥한 서산, 필리핀 성지순례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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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청년대회 겨냥한 서산, 필리핀 성지순례 시장 공략 본격화

가톨릭 인구 비중 높은 필리핀 겨냥, 종교·역사 관광도시 서산 해외 홍보 확대 적극 노력
필리핀 여행상품 기획자 해미국제성지·웨이크업 국제청소년센터 답사, 순례상품 개발 기대

  • 승인 2026-07-15 08:0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대비해 필리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해미국제성지와 주요 순례 인프라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 신자 비중이 높은 필리핀 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성지순례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제 종교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여행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외국인 순례객 유치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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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사 상품 개발 담당자 등이 해미국제성지를 현장 답사했다.(사진=서산시 제공)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둔 충남 서산시가 해외 성지순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가톨릭 신자가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필리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해미국제성지의 역사성과 순례 인프라를 집중 소개하며 국제 종교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서산시는 14일 필리핀 현지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관계자를 초청해 해미국제성지와 웨이크업 국제청소년센터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충청남도가 공동 추진하는 해외 여행업계 초청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필리핀 주요 여행사에서 성지순례와 문화관광 상품을 기획하는 담당자 6명과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관계자 1명 등 총 7명이다.

참가자들은 해미국제성지에서 한국 천주교 박해 역사와 순교 정신을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의 의미를 살펴보고, 외국인 순례객을 위한 관광 편의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웨이크업 국제청소년센터를 방문해 대규모 해외 순례단과 청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 여건도 함께 점검했다.

시는 이번 현장 답사가 단순한 관광 설명회를 넘어 필리핀 현지 여행사들이 실제 상품을 기획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답사 내용을 바탕으로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성지순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전체 인구의 약 80%가 가톨릭 신자로 세계 최대 규모의 가톨릭 국가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 기간 해미국제성지를 찾는 필리핀 순례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해미국제성지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종교 자원을 연계한 국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외 여행업계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은정 서산시 관광과장은 "필리핀은 세계적인 가톨릭 국가인 만큼 해미국제성지가 지닌 역사적 가치와 순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지 여행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성지순례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종교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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