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람사르습지, 9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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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운곡람사르습지, 9년 연속 ‘최우수

‘사람 중심 생태관광 모델’

  • 승인 2026-07-15 09:5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람사르운곡습지(전경)
고창군 람사르운곡습지 전경.(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운곡 람사르 습지가 전북특별자치도 생태관광지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S등급)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는 매년 도내 주요 생태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 보전 노력,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고창군 람사르운곡습지(생태관광)
고창군 람사르운곡습지 전경.(사진=고창군 제공)
고창 운곡 람사르 습지는 전 항목에서 고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올해도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사람 중심 생태관광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창군과 고창군 생태관광 주민 사회적 협동조합이 추진한 '주민 구술 기록화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생태관광과 연결한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고창군은 2025년 운곡저수지 조성 당시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기억을 담은 구술집 운곡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를 발간하며, 생태와 인문학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습지 모니터링과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등 환경 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지키는 관광'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오베이골 마을 장터, 반딧불이 생태체험, 운곡 습지 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이처럼 운곡 람사르 습지는 자연 보전과 주민 삶, 지역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 과장은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노력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운곡습지는 생태 보전뿐 아니라 사람과 이야기가 살아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생태적 가치와 인문학적 콘텐츠를 결합해 고창을 세계적인 생태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운곡 람사르 습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생태관광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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