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국 최초 간호·복지 인력 전용 기숙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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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전국 최초 간호·복지 인력 전용 기숙사 개소

안정적 정착 기반 마련

  • 승인 2026-07-14 16:00
  • 수정 2026-07-15 11:17
  • 장우현 기자장우현 기자
26년 7월 10일 영암군 간호복지 기숙사 개소식
전남 영암군이 10일 영암읍에 조성한 간호복지 기숙사 '달빛채' 개소식을 열고 있다.(사진=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농어촌 의료·복지 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장기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의 간호·복지 인력 전용 기숙사를 운영한다. 지역 보건·복지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은 10일 영암읍에 조성한 간호복지 기숙사 '달빛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달빛채'는 전남도의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한 68억 원이 투입됐다. 영암읍 동무리에 지상 4층에 30실 규모로 건립됐으며 교대근무가 많은 의료 인력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전 객실을 1인실로 구성했다.

각 호실에는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옷장 등 기본 생활시설을 갖춰 입주자가 별도의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근무 이후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주거 환경을 마련했다.

입주 대상은 군 내 민간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다. 보증금 50만 원, 월 임대료 15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비용에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전체 객실의 약 80%가 입주를 마친 상태다. 군은 남은 객실에 대해서도 상시 입주 신청을 받고 있다.

군은 주거 지원이 인력 확보뿐 아니라 장기근속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와 복지 분야 종사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면 군민들이 더 안정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암=장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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