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아시안게임 대표만 3명…왕옌청까지 대만 승선 '전력 변수'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아시안게임 대표만 3명…왕옌청까지 대만 승선 '전력 변수'

노시환·문현빈 이어 왕옌청도 대만 국가대표 발탁
국가대표 3명 배출…후반기 선수 운용도 관심

  • 승인 2026-07-14 16:52
  • 신문게재 2026-07-15 7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한화 이글스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한국 대표팀에,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에 각각 발탁되면서 아시안게임 기간 중 투타 핵심 전력의 공백이라는 큰 변수를 맞게 되었습니다. 주전 타자들과 선발 투수의 동시 이탈로 후반기 순위 경쟁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백업 자원들의 활약과 감독의 용병술이 향후 팀 운영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이 한국과 대만의 맞대결에서 적군으로 만나 승부를 벌이게 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맞대결 결과에도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606110341336774
한화 왕옌청. 한화 이글스 제공
후반기 중위권 반등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가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전력 변수를 맞게 됐다. 한국 대표팀에 발탁된 노시환과 문현빈에 이어 선발투수 왕옌청까지 대만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되면서 아시안게임 기간 투타 핵심 자원의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대만야구협회는 14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했다. 왕옌청은 해외파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며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화는 한국 대표팀의 노시환과 문현빈, 대만 대표팀의 왕옌청까지 총 3명의 선수를 아시안게임에 보내게 됐다.

왕옌청은 올 시즌 KBO리그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노시환은 중심 타선을 책임지는 핵심 타자이고, 문현빈 역시 공수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전 자원이다.

왕옌청의 공백은 선발진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불가피한 데다 노시환과 문현빈까지 빠지면서 중심 타선의 무게감도 줄어들게 된다. 결국 대회 기간에는 백업 자원들의 활약과 김경문 감독의 선수 운용이 후반기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화 동료들의 맞대결도 이번 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요소다.

한국과 대만은 B조에 편성돼 9월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노시환과 문현빈은 태극마크를 달고, 왕옌청은 대만 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시즌 동안 같은 더그아웃에서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승부를 벌이게 된다.

특히 왕옌청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한국 타자들을 상대해왔다. 대만이 한국전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있는 만큼 선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반대로 노시환과 문현빈 역시 왕옌청의 투구 스타일과 구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서로를 잘 아는 동료들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한다. 조별리그 최대 고비로 꼽히는 대만전에서 한화 소속 선수들이 각기 다른 유니폼을 입고 어떤 승부를 펼칠지에도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윤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맞은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반도체연구소 유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총력"
  2. 대전샛 발사 24시간 통신 연결 없어…"궤도에 있으나 전파간섭 추정돼"
  3.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4. [홍석환의 3분 경영] 요즘 사원에게 Loyalty를 물어보면?
  5. 유생복 입고 붓글씨 쓰며 한글 가치 되새긴 한기대 학생들
  1. 출범 100일 장기수 천안시장 , "천안은 더욱 성장 가능한 도시, 일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2. 배움의 무대에 창작과 도전을 더하다… 백석문화대 다빈치아카데미 성료
  3. 천안법원, 음주운전 차량 뒤따라가 돈 갈취한 상습공갈범 '징역 2년 4월'
  4. 한기대 앵커사업단, '예비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 결실
  5. 충청중장년내일센터 '직업이음 채용직무박람회' 지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누리호 5차 탑재돼 우주로 향한 대전샛-1(DaejeonSAT-1)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샛-1은 발사 후 예정된 절차에 따라 우주공간에서 위성의 자세를 안정화하고 지상국과의 통신 연결을 시도했다. 이어 지상국을 통해 위성의 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되면서 8일 23시 20분 6차 교신 시도 끝에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대전샛-1 주요 기능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스템 운용모드, 배터리팩, 자세제어 모드, 위성체 EOC 카메라의 지구..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8일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선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세운4구역 건축물 높이 상향과 영향평가를 거치지 않은 사업 추진, 태릉CC 주택공급 계획과의 형평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는데,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통해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세계유산영향평가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를 비판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유산청이 정부의 태릉CC 개발과 서울시의 세운4구역 개발에 다른 잣대를 적용..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응급실 인력난에 트램 상권 불편까지… 허태정, 취임 100일 맞아 민생현장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응급의료 현장과 트램 공사로 불편을 겪는 상권을 잇달아 찾았다. 허 시장은 8일 충남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대전형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소방 등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전형 응급의료체계는 환자 중증도에 따라 이송·수용 기준을 마련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수용, 최종 치료까지 연결하는 체계다. 이날 충남대병원은 국정감사 일정으로 병원장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공공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 응급의료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