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반기 공공근로 468명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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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하반기 공공근로 468명 기회 제공

  • 승인 2026-07-14 12:0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고용과-성남시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안내 포스터
참여자 모집 안내 포스터 (사진=성남시 제공)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 곳곳의 부족한 손길을 채우는 공공근로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성남시가 올 하반기 공공근로 참여자 모집에 나서면서 취업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26년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23억9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9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모두 468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참여자들이 단순 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생활과 맞닿은 현장에 투입된다는 점이다. 시민농원과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5개 사업장에서 환경 정비와 시설 관리, 안전 관련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공공근로는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에서 일할 기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일정 기간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 동시에 행정기관 입장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관리가 쉽지 않은 생활 현장을 보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근무 조건은 연령별로 달라진다. 19세 이상 64세 이하 참여자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65세 이상은 체력 부담을 고려해 하루 3시간 근무 체계가 적용된다. 여기에 모든 참여자에게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가 추가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문턱을 낮추면서도 지원 필요성을 고려했다.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중 근로 능력이 있고,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4억원 이하인 가구 구성원이 대상이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최종 참여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결과는 8월 2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개별 안내한다.

공공근로는 짧은 기간의 일자리라는 한계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다시 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성남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도시 관리 효과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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