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천안도시공사노조, "천안시파크골프협회의 '좌표찍기', 모든 법적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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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천안도시공사노조, "천안시파크골프협회의 '좌표찍기', 모든 법적 조치 검토"

운영권 위임 요구, 갑질 등 물의 빚은 천안시파크골프협회 '좌표찍기' 논란
이영준·차종석 위원장, "반성 없이 다시 공무원 대상 집단 민원 선동 문제"

  • 승인 2026-07-14 10:36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파크골프협회 임원들이 특정 공무원의 연락처를 유포하고 조직적인 민원 폭탄을 선동한 사실이 드러나 천안시청 및 도시공사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협회가 과거에도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으며, 이번 '좌표찍기' 행위 역시 공무 수행을 방해하고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해당 관계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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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공무원·천안도시공사노동조합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파크골프협회에 특정 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다수에게 유포하고 조직적으로 민원을 집중시키는 행위를 비판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 관내 파크골프장의 운영권 위임 요구, 무도한 월권행위와 갑질 등 여러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천안시파크골프협회에서 일부 임원이 또다시 공무원을 압박하는 일명 '좌표찍기'를 선동한 것으로 드러나 공직사회 노동조합이 엄정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 2025년 12월 12·15일 자 12면 참고>

이영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차종석 천안도시공사노동조합 위원장은 1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파크골프협회에 특정 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다수에게 유포하고 조직적으로 민원을 집중시키는 행위를 비판했다.

이들은 "7월경 천안시파크골프협회 일부 임원이 풍서천파크골프장과 유관순파크골프장의 운영 관련 담당 팀장의 휴대전화와 사무실 번호를 협회 단체대화방 등에 공유하고, 회원들에게 반복적인 전화 민원을 독려하며 '매일 1인 1전화', '하루 백 통 이상 전화' 등의 취지로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문제의 협회 관계자가 과거에도 천안시로부터 파크골프장을 위탁받아 운영하던 천안도시공사 직원들에게 욕설과 부당한 언행, 월권적 행위 등을 반복해 지역사회에서도 논란이 있었음에도, 반성 없이 다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집단 민원 선동에 나섰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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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차종석 위원장은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정철희 기자
이들은 "이미 우리 사회는 이러한 '좌표찍기'가 공무원 노동자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며 "이번 행위를 주도한 관계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와 공무 수행에 대한 부당한 압박 등에 대해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영준 위원장은 "계룡 등 일부 충남 시군에서 파크골프장 운영권을 협회에서 가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훨씬 좋다는 취지에 내용이 민원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담당 팀장에 휴대전화를 비롯해 사무실 번호로 꾸준히 민원이 접수돼 직원들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설명했다.

차종석 위원장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고, 2025년 유관순파크골프장이 개장하면서 협회에서 직원들과 운영진을 대상으로 온갖 모욕과 욕설, 갑질로 압박을 가했다"며 "협회는 천안도시공사의 운영이 미흡하다고 선동하고 있으며, 욕설이나 갑질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인지 조직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다"고 힐난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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