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울링', 일상 대표 교통수단 지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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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울링', 일상 대표 교통수단 지위 재확인

누적 이용 1500만 건 돌파… 공사 운영 이후 상승세
코로나19와 승용차 2부제 실시 효과도 증가 견인
서비스 개선 효과도 주효… 출퇴근 수단 자리매김

  • 승인 2026-07-14 10:21
  • 수정 2026-07-14 15:1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이 저렴한 이용료와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누적 이용 1,500만 건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기술 개선과 이용자 맞춤형 자전거 도입,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올해 이용 실적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앞으로도 서비스 질 향상과 안전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자전거 지지대 보강 및 대여소 확대와 같은 운영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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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시의원과 시민들이 어울링 등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2015년 첫 도입된 세종형 공공자전거 '어울링'이 다시 한번 히트 상품임을 확인했다.

어울링은 1일 90분 대여·반납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1000원(24시간 이용)이면,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1년 정회원권도 3만 원이면 구매 가능한 가성비 상품이다.

비싼 개인 자전거를 구매하지 않아도 동네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고, 금남면 행정복지센턴 및 대평시장과 집현동 공동캠퍼스, 양화1교차로, 세종동 세종전통문화체험관, 전월산 무궁화공원, 은하수공원 입구, 조치원 일대까지 범위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버스 정액권인 이응패스를 이용하면, 어울링 이용은 덤이다. 무더위와 강추위를 피하고, 도심 한복판 이동 시에 최적의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대 세종시청 및 교육청, 정부세종청사 등 관공서를 중심으로 어울링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낙화축제와 한글축제 기간 가장 애용되는 교통수단 중 하나가 어울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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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링 누적 이용 건수가 1500만 건을 넘어섰다. 사진 우측은 어울링 어플 내 자전거 위치도.신도시와 금남면, 조치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중도일보 재구성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직무대리 성낙문)에 따르면 어울링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누적 이용 건수 64만 건에 머물렀으나 공사가 운영을 맡은 2019년 이후 이용자 편의 개선과 인프라 확충 효과에 힘입어 누적 이용 1500만 건을 넘어섰다.

고질적 문제로 부각된 블루투스 잠금 장치의 반응 속도가 좋아졌고, 어르신과 청소년용 꼬마 어울링 도입이 이용자 폭을 늘렸다.

더욱이 코로나19를 거치며 자전거 이용 트렌드와 맞물려 더 큰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실제 2020년 122만 건, 2021년 161만 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실시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년의 262만 건 대비 20%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중교통의 히트 상품이자 시민 일상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어울린다.

자전거 및 대여소 확대, 출퇴근 수요를 반영한 자전거 재배치 효율화, 고장 신고 즉시 대응 시스템 구축, 앱 기반 이용 편의성 개선 등 운영 전반의 질 향상도 주효했다.

▲자전거 타는 날 이벤트 ▲찾아가는 어린이 자전거 체험 교육 ▲기관 합동 어울링 안전이용 캠페인 ▲자전거 무료 경정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하며, 자전거 활성화를 도모했다.

공사는 1500만 번째 이용자에게 '어울링 1년 무상 이용권' 제공이란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이용자는 추후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김남식 교통사업본부 본부장은 "어울링은 단순한 공공자전거를 넘어 시민들의 이동 패턴을 바꾸고 도시의 친환경 가치를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전히 숙제는 남겨져 있다. 자전거 지지대가 약해 도미노 현상으로 넘어져 방치되는 문제가 있다. 사계절 강풍에도 취약하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원수산 덕성서원 입구와 합강캠핑장, 숲뜰근린공원, 비학산 입구 등에도 시범 배치 운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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