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예방형 침수대응 체계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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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예방형 침수대응 체계 구축 속도

퇴적토 5만㎥ 걷어내 통수능력 확보
본류·저지대에 1200억 재해예방망 구축

  • 승인 2026-07-14 08:52
  • 수정 2026-07-14 09: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 조만강 치도
조만1·2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 구간을 표시한 사업 위치도.(사진=김해시 제공)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김해시가 조만강 일원을 중심으로 예방형 재해대응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천 통수능력을 높이는 정비를 마친 데 이어 본류와 저지대 침수 예방사업을 연계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재난 인프라를 확충한다.

김해시는 조만강 하상정비를 완료하고 제방·배수시설 개선과 이동·명법동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을 포함한 총 1200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상정비에는 15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 4월까지 퇴적토 약 5만㎥를 준설하면서 하천 폭은 기존 약 30m에서 최대 120m까지 넓어져 집중호우 때 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공간이 크게 확보됐다.

재해예방사업은 조만강 본류 정비와 주변 저지대 침수 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조만강 6.25㎞ 구간에는 약 800억 원을 들여 제방 보강과 호안 정비, 배수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조만2지구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조만1지구는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동·명법동 일원에서는 약 400억 원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도 추진된다. 하천 0.75㎞를 정비하고 교량 1곳을 다시 설치하는 한편 배수펌프장 1곳을 신설해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조만강 본류 정비는 2030년, 이동·명법동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은 2029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김해시는 공사 기간 시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장 안전관리도 강화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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