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김기재 시장 첫 정기인사 임박… 읍·면·동 미근무자 위주 순환보직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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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김기재 시장 첫 정기인사 임박… 읍·면·동 미근무자 위주 순환보직 목소리 높아

새로운 바람 부는 당진시, '원칙과 전문성'으로 공직 혁신 이끌까
본청에서만 근무한 직원은 읍·면·동으로 보내 현장 경험 쌓게 해야

  • 승인 2026-07-14 08:18
  • 수정 2026-07-23 20:30
  • 신문게재 2026-07-15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민선 9기 김기재 당진시장의 첫 정기 인사를 앞두고 본청 위주의 승진 관행을 타파하기 위한 과감한 순환보직과 현장 중심의 인사 체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인사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직 혁신을 위한 깜짝 인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해묵은 관행을 깨고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시험대이자 시정 혁신의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당진시청 전경-대
당진시청사 전경(사진=당진시 제공)




민선 9기 김기재 당진시장 체제의 출범을 알리는 첫 번째 정기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진시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김 시장이 그리는 당진시정의 향후 방향타이자 조직 혁신의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미 7월 9일 자로 국장 승진자 2명, 과장 승진자 4명의 이름을 공개한 가운데 나머지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시 인사 구조는 본청에만 오래 머무를수록 승진에 절대적인 '인사고가'를 받기가 유리한 반면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일선 읍·면·동으로 나가면 점수 관리가 쉽지 않은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승진을 염두에 둔 공직자의 본청 선호 현상은 심화되고 현장 행정은 기피 대상이 되는 부작용이 속출, 6급 고참이 될 때까지 현장근무 경험이 없이 본청에만 근무하는 사례도 빈번한 상황이다.

이처럼 고착화된 관행을 깨기 위해 이번 인사의 핵심은 '과감한 순환보직'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밖에 시민들과 공직 내부에서 가장 뜨겁게 제기되는 요구는 '예측 가능한 인사 원칙의 확립'과 '공정한 순환보직 체계 구축'이다.

특히 그동안 격무부서나 본청의 특정 보직에만 머무르며 현장 행정의 기본인 읍·면·동 근무를 거치지 않은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과감한 순환보직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순환보직' 주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 정당한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내 침체를 막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줄대기나 학연·지연이 아닌 철저히 능력과 경력 원칙에 기반한 인사가 이뤄질 때 민선 9기 당진시정이 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김 시장은 "민선9기 인사는 전문적이고 충실한 조직관리로 나갈 것"이라며 "부서장들의 승진도 전문성 위주로 할 것이고 모두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부서에서 직원들이 볼 때 납득할 수 있는 인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각자 관리해 온 평가 점수도 있으니 예측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원칙을 지키는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이번에 누가 보더라도 잘했다고 할 정도의 깜짝 인사도 있을 것"이라며 "소외되지 않고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김기재 시장이 강조해 온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이번 인사의 상징성은 매우 크다.

과연 민선 9기 첫인사 카드가 공직사회의 해묵은 관행을 깨고 시민들이 납득 할 수 있는 '공정과 상식'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당진시민들의 눈과 귀가 시장실을 향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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