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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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

  • 승인 2026-07-13 18:1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경산공설시장입구 경관조명
경산공설시장입구 경관조명 모습 (사진=경산시 제공)
대경선 개통으로 경산을 찾는 철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경산시가 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걷고 머무르는 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과 원도심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추진한 '대경선 로그온길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산역과 중앙로, 경산공설시장을 연결하는 보행축을 새롭게 정비했다. 철도 이용객이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야간 경관과 안내체계를 강화해 상권 접근성과 체류 여건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를 거쳐 시장으로 이어지는 약 940m 구간에는 다양한 경관조명과 안내시설이 설치됐다. 거리 곳곳에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요 지점에는 특색 있는 조명 연출을 더해 낮과 밤 모두 시민과 방문객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 분위기를 만들었다.

경산공설시장 청과지구는 새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천장에는 고보조명을 활용해 우주를 주제로 한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시장 캐릭터 '별찌'와 경산시 캐릭터 '백고미', 도시브랜드 '스스로 빛나는 항성도시 경산'을 함께 표현해 시장만의 상징성과 개성을 살렸다.

지역 명예도로인 박리단길, 옹리단길, 누리단길을 알리는 안내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방문객들이 골목상권을 보다 쉽게 찾아 다양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 원도심 상권의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이번 환경 개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사업과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전통시장과 중앙로 일대를 체류형 상권으로 육성하고 지역 소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형성된 유동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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