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원구성 '난항'…민주당 내 밥그릇 싸움에 시민 불편만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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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원구성 '난항'…민주당 내 밥그릇 싸움에 시민 불편만 가중

민주당 내 갈등 봉합과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더욱 높아져

  • 승인 2026-07-13 13:3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시의회 전경 사진
당진시의회 견경(사진=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가 제5대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시의회는 하루 빨리 전반기 의장단 선출 등 원구성을 완료하고 의정 활동에 돌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인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파행의 주요 원인은 민주당 내부의 주도권 싸움으로 지목된다. 당내 두 명의 후보자가 의장직을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합의점 도출은커녕 일정 조율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처럼 시의회가 서로 의장이 되겠다는 민주당 내 두 명의 시의원이 양보 없이 다투면서 공백 상태가 길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당진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지역 내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가 줄줄이 지연되는 등 의회 마비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시민 A씨(읍내동, 남)는 "시민들의 손으로 뽑아준 시의원들이 민생은 뒷전으로 미룬 채 자리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는 모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원구성을 완료하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시의의회가 시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했다는 비판이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민주당 내 갈등 봉합과 의회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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