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연구진, 16년 한국해양사 완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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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연구진, 16년 한국해양사 완간 이끌다

국내 첫 해양사 통사 전 5권 마무리
개항기부터 해수부 부산 이전까지 집필

  • 승인 2026-07-13 13:1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국립부경대 인문(1)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연구진이 집필한 '한국해양사' 제5권 '근·현대편' 표지.(사진=국립부경대학교 제공)
국내 최초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바다의 역사를 연결한 통사 편찬이 16년 만에 마무리됐다. 국립부경대학교 연구진은 마지막 권인 '근·현대편' 집필을 맡아 장기간 이어진 국가 해양사 편찬사업의 완결을 이끌었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한국해양재단이 발주한 '한국해양사' '근·현대편' 집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사'는 2010년 '선사·고대편'을 시작으로 모두 5권이 제작됐다. 전체 편찬에는 74명의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마지막 권 발간으로 16년에 걸친 작업이 끝났다.

'근·현대편'에는 개항기 해양 질서의 변화부터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냉전, 해양법과 관할권, 해양수산부 출범 이후의 정책 변화, 2025년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까지의 흐름이 담겼다.

마지막 권 집필에는 국립부경대 김창경·최민경·양민호 교수와 서경순 강의교수, 신상원 강사, 부산대 문혜진 연구교수, 경성대 이가연 교수 등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립부경대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한 HK+사업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의 역동성 연구'에 함께 참여한 연구자들이다. 당시 축적한 해역인문학 연구가 국가 차원의 해양사 통사 편찬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통사는 바다를 산업과 교통을 넘어 국가와 지역,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역사적 공간으로 조명했다. 국립부경대는 장기간 공동연구의 성과를 마지막 권 집필로 연결하며 한국 근·현대 해양사의 체계화에 힘을 보탰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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