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식품로봇 실증거점 구축…국비 9억5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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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식품로봇 실증거점 구축…국비 9억5000만원 확보

  • 승인 2026-07-13 09:2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9억원이 투입되며, 식품로봇을 실제 외식업 환경에서 시험·검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하는 실증 거점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현재 추진 중인 식품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증 기능을 확대해 기업과 외식업계가 로봇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55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실증 거점에는 실제 음식점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스마트키친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외식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조리 과정과 작업 동선, 메뉴 특성을 분석해 업소별 여건에 맞는 로봇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조리·서빙 로봇 시연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식품 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도 마련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다양한 조리법을 로봇이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로 구축하는 AI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조성해 다양한 메뉴와 조리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 지원 기능도 강화된다.

연구지원센터에는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NSF 국제위생표준 시험평가 기능이 구축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국내에서도 상업용 식품기기와 식품로봇의 시험평가와 인증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현재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3건의 시험평가 사전 접수를 마쳤으며, 7월부터 맞춤형 인증 상담과 시험평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품 개발부터 현장 실증, 시험·인증,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푸드테크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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