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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상업고등학교(교장 김만섭)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설악산 국립공원과 고성 통일전망대 일원에서 ‘제13차 사제동행 나라사랑 국토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강경상업고등학교 제공) |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국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동시에, 거친 자연 속에서 강인한 호연지기를 기르고 분단 현실을 직시하며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장정의 백미는 단연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해발 1,708m) 종주 코스였다. 참가자들은 한계령 탐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험준한 능선을 넘어 정상에 오른 뒤, 소공원 방면으로 하산하는 강도 높은 산행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이끌어주며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완주에 성공, 끈끈한 사제지간의 정과 값진 성취감을 나눴다.
이어 학생들은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지척에 두고도 갈 수 없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들은 6·25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짚어보고, 미래 통일 한국을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갖추어야 할 책임감과 통일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안보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대장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청봉을 오를 땐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만큼 힘들었지만, 전우애처럼 다져진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며 “교과서로만 접하던 분단의 아픔을 통일전망대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통일의 필요성이 마음 깊이 와닿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만섭 교장은 “악천후와 험난한 산세,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하게 일정을 마친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여정에서 얻은 인내와 호연지기가 향후 학생들의 삶에서 큰 성장을 이뤄내는 단단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경상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덕·체를 겸비하고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지닌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천 중심의 다채로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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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