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바가지요금' 근절 나선다… 숙박요금 사전공시제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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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바가지요금' 근절 나선다… 숙박요금 사전공시제 전면 시행

관내 56개 숙박업소 참여… 성수기·주말 요금까지 홈페이지 공개
공시요금 초과 징수 점검 강화… "신뢰받는 관광도시 만든다"

  • 승인 2026-07-13 06:5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군 청사
단양군청 전경(사진=단양군)
단양군이 관광 성수기마다 반복되는 '바가지요금'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숙박요금 사전공시제를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일부 숙박업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으로 인한 관광객 불만을 해소하고, 투명한 숙박요금 공개를 통해 공정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숙박요금 사전공시제에 참여하는 관내 숙박업소 56곳은 평일과 주말은 물론 성수기·비수기 숙박요금을 미리 확정해 단양군 홈페이지 문화관광 포털에 공개하게 된다.

관광객들은 여행 전 숙박요금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소를 선택할 수 있어 가격 불신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공시된 요금을 초과해 숙박요금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공정한 숙박 거래질서 확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제도 시행에 앞서 단양군은 숙박협회와 숙박업 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공시제에 적극 참여하는 우수 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민관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가격 공개를 넘어 '바가지요금 없는 관광도시'라는 신뢰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평가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환경을 만드는 것이 체류형 관광도시의 경쟁력"이라며 "숙박요금 사전공시제를 통해 고물가 시대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고, 바가지요금 없는 청정 관광도시 단양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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