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계약심사' 빛났다, 서산시, 상반기 예산 5억6300만원 절감

  • 충청
  • 서산시

'꼼꼼한 계약심사' 빛났다, 서산시, 상반기 예산 5억6300만원 절감

698억원 규모 공사·용역·물품 심사 통해 재정 효율성 강화
사업의 품질, 시공 안정성 확보, 건전재정 '일석 3조 효과'

  • 승인 2026-07-13 05: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올해 상반기 698억 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하여 설계 적정성과 시공 품질을 점검하고 약 5억 6천3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습니다.

이번 심사는 단순한 비용 삭감을 넘어 공사 물량 산출과 단가 적용의 오류를 사전에 바로잡음으로써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사업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활용 등 예방 중심의 감사행정을 강화하여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행정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입니다.

3.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운영하며 5억 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한 사업비 삭감이 아닌 설계의 적정성과 시공 품질까지 함께 점검하며 건전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 상반기 총사업비 698억 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5억6천3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입찰 기초금액과 예정가격,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감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제도다.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예방하는 동시에 사업의 품질과 시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정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심사 대상은 2억 원 이상 종합공사와 1억 원 이상 전문공사, 7천만 원 이상 용역, 일정 규모 이상의 물품 구매사업을 비롯해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설계변경 사업 등이다.

시는 심사 과정에서 공사 물량 산출의 적정성과 자재 단가, 설계기준 적용 여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과다하게 반영된 사업비를 조정하는 한편, 관련 법령과 기술기준에 맞는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계약심사는 예산 절감뿐 아니라 공사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설계 오류와 중복 물량 등을 사전에 바로잡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와 시공상의 문제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시는 계약심사 외에도 다양한 재정 혁신 정책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약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충청남도가 실시한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시·군 활용 실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진희 감사담당관은 "계약심사는 단순히 사업비를 줄이는 절차가 아니라 예산의 적정성과 사업 품질을 함께 확보하는 중요한 사전 검증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계약심사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재정 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활용 등 다양한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행정을 추진하며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5명 사망 사고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473건 법 위반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