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유흥식 추기경에 "교황 해미국제성지 방문, 18만 서산시민의 간절한 염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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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유흥식 추기경에 "교황 해미국제성지 방문, 18만 서산시민의 간절한 염원" 전달

세계청년대회 앞두고 해미국제성지 위상 재조명, 가로림만 세계유산 등재 염원도 함께 전해

  • 승인 2026-07-13 04: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해미국제성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교황 방문 유치와 국제 순례 도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유흥식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서 성지의 성공적인 도약을 기원하며, 세계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평화와 희망의 공간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는 해미국제성지와 가로림만 갯벌을 연계해 종교·생태·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도시로의 도약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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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2일 해미국제성지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7 세계청년대회의 성공 개최와 해미국제성지의 세계적 순례성지 도약을 기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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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2일 해미국제성지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7 세계청년대회의 성공 개최와 해미국제성지의 세계적 순례성지 도약을 기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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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2일 해미국제성지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7 세계청년대회의 성공 개최와 해미국제성지의 세계적 순례성지 도약을 기원했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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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홍보 전단을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의 또 다른 핵심 현안인 세계유산 등재에도 힘을 보탰다.(사진=서산시 제공)
2027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WYD)를 앞두고 충남 서산시가 해미국제성지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교황 레오 14세의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인 가톨릭 순례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아 종교·문화·관광을 아우르는 국제도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산시는 12일 해미국제성지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7 세계청년대회의 성공 개최와 해미국제성지의 세계적 순례성지 도약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기영 국회의원, 어기구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자들이 함께해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해미국제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당시 수많은 순교자가 신앙을 지켜낸 국내 대표 순교 성지다. 2020년 교황청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단일 국제성지로 공식 승인받았으며, 2027 세계청년대회 기간에는 세계 각국 청년 순례객들이 찾는 핵심 순례지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미사 후 열린 오찬에서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유흥식 추기경이 마주 앉아 세계청년대회 준비 상황과 해미국제성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앞서 전달한 공식 서한을 다시 언급하며 "2027 세계청년대회 기간 교황 레오 14세께서 해미국제성지를 직접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은 18만 서산시민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추기경께서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해미국제성지는 순교와 화해, 평화의 가치를 품은 대한민국 대표 성지"라며 "세계 청년들이 함께하는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인류가 공감하는 평화와 희망의 공간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찬을 마친 뒤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홍보 전단을 함께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지역의 또 다른 핵심 현안인 세계유산 등재에도 힘을 보탰다.

서산시는 해미국제성지와 가로림만 서산갯벌이라는 세계적 가치를 지닌 두 자산을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문화 브랜드를 구축하고, 세계인이 찾는 생태·순례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성일종 국회의원도 이날 미사에 참석해 "순교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해미국제성지가 2027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순례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며 해미국제성지가 지닌 신앙과 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세계청년대회의 성공 개최와 교황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천주교계에서도 해미국제성지가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순교 정신을 세계 청년들에게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역시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해미국제성지와 간월암을 연결하는 순례길 조성, 디지털 역사체험관 구축, 방문자센터 확충 등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는 교황 레오 14세의 충남 방문이 성사될 경우 해미국제성지가 세계적인 순례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국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연계될 경우 서산은 종교·생태·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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