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년 전통에서 미래 100년으로…수원남문시장, 관광형 백년시장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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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년 전통에서 미래 100년으로…수원남문시장, 관광형 백년시장 도약 선언

  • 승인 2026-07-12 11:1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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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수원남문시장 백년시장 육성사업 비전 선포식' 개최 (사진=수원시의회 제공)
수원 남문시장이 230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넘어 글로벌 관광시장으로의 변화를 공식 선언했다.

11일 팔달문 '수원 남문시장 특성화시장 (백년 시장) 비전 선포식' 개최 자리에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종윤 기획경제위원장, 시의원,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 등이 참석해 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선포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백년시장 육성사업 소개와 비전 선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며 수원남문시장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 남문시장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인 '백년시장' 대상지로 선정됐다. 백년시장은 7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을 지역의 경제·문화·관광 거점으로 재탄생시켜 향후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국가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다. 수원남문시장이 가진 '왕의 시장'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활용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시장 환경 개선, 테마거리와 랜드마크 조성, 야간경제 활성화, 특화상품 개발, 문화관광 프로그램 구축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수원화성과 연계한 관광자원 활용이 본격화될 경우 전통시장과 세계문화유산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지역 관광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비전 선포는 전통시장을 단순한 지역 상권이 아닌 역사와 문화, 관광이 융합된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향성을 공식화 했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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