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 안전점검 2,669곳 후속조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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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중 안전점검 2,669곳 후속조치 본격화

  • 승인 2026-07-12 10:5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집중 안전점검에서 절반이 넘는 시설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문제점이 확인됐다.

도는 올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한 결과, 공사현장과 교량, 공동주택, 체육시설, 공연장, 요양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 2,669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경기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에 대비한 시설, 최근 사고가 발생했던 시설, 안전취약시설 등을 중점 대상으로 선정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지난해보다 510곳 증가했다. 이는 기존 시설관리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시설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면서 사전 예방 기능을 강화하려는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점검 결과 전체 1,544곳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512곳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됐고, 1,020곳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판매시설의 균열과 침하, 복지시설 주차장 균열, 공공건축물 단차, 낙하물 위험 등 12곳은 정밀안전진단 대상으로 분류됐다.

숙박시설 피난설비 미비와 외국인 임시숙소 가설건축물 위반, 스포츠센터 천장 철골 탈락 위험 등 중대한 안전 문제가 확인된 3개 시설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도 내려졌다.

도는 시·군 자체점검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8개 시·군 112개 시설을 대상으로 표본 확인점검을 별도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9곳의 문제점을 발견해 7곳은 즉시 시정하고, 2곳은 보수·보강 대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는 점검 실적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안전 수준을 확인하는 이중 점검체계를 운영했다는 의미가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집중 안전점검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8~9월 보수·보강 이행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추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 안전점검에서 발견된 1,500여 건의 지적사항이 앞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개선되는지가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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