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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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주민 1명 연기 흡입
하수도 배관 작업 중 LPG 폭발… 작업자 2명 화상
당진 승용차 화재 1명 숨져… 국과수 감정 의뢰

  • 승인 2026-07-12 17:04
  • 신문게재 2026-07-13 6면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주말 동안 대전과 충남 지역에서 전기차 화재, 작업장 폭발, 정전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며 사망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인명 피해와 1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가스 폭발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충남에서는 차량 화재 사망 사고와 외국인 노동자 변사 사건 등이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폭염에 따른 설비 이상 가능성을 포함하여 각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화재 현장 사진
12일 오전 1시 42분께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사진=동부소방서 제공)
주말 동안 대전과 충남에서는 전기차 화재와 작업장 폭발 사고가 잇따르며 인명피해와 함께 1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폭염 여파로 추정되는 전기설비 이상으로 일대 상가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12일 한국전력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대전 중구 사정동 동물원네거리 인근 전봇대의 전기설비에 이상이 발생해 일대 상가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신고를 받고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한전은 폭염으로 전기설비에 이상이 발생했거나 일대 상가의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시 42분께 대전 동구 대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EV6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1명을 투입해 약 1시간 1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계단을 통해 대피하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약 4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0일 오전 1시 6분께 대전 서구 변동에서는 하수도 배관 작업 중 LPG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약 40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7m 지점에서 산소절단 작업을 하던 중 LPG가 누출돼 폭발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남에서는 11일 오후 8시 29분께 홍성군 은하면 장곡리의 한 축사 인근에서 네팔 국적의 30대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함께 일하던 동료가 저녁 시간에도 나타나지 않자 주변을 찾아 나섰다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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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오후 3시 29분께 충남 서산시 잠홍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났다. (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시 잠홍동에서 11일 3시 29분께 한 자동차 선팅업체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 창고와 작업 차량 6대 등이 소실돼 약 1억 4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약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22분께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서는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 내부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를 감식한 결과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는 등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5시 28분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의 한 딸기 비닐하우스에서는 노후 냉장고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하우스 5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불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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