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참숯힐빙센터 정식 개장… 새로운 산림관광 랜드마크 뜬다

  • 충청
  • 충북

진천군, 참숯힐빙센터 정식 개장… 새로운 산림관광 랜드마크 뜬다

전국 최대 참숯 생산지 백곡면 명맥 계승… 체험·휴양이 결합된 친환경 힐링 공간 조성
일반 1만 5천 원·진천군민 1만 원 특별 할인… 생거진천참숯협동조합 위탁 10일부터 상용 구동

  • 승인 2026-07-12 10:1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전국 최대 참숯 생산지인 백곡면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여 전통 숯가마와 현대적 찜질 시설을 결합한 '참숯힐빙센터'를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이 센터는 15기의 가마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온열 찜질을 제공하며, 폐열 회수 장치와 최신 집진 시설을 도입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친환경 산림치유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전통 산업과 웰니스 관광을 융합한 이번 시설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숯힐링센터 전경
참숯힐링센터 전경.(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지역 고유의 역사 자산인 참숯 산업을 현대적 관광 인프라와 접목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체류형 산림치유 거점을 완성했다.

군은 백곡면의 참숯 생산 전통을 잇고, 체험과 휴양이 결합된 새로운 체류형 산림관광 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참숯힐빙센터'의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참숯힐링센터 내부 사진
참숯힐링센터 내부.(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백곡면은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들어온 교우촌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참나무 숯을 굽기 시작하면서 숯 산업의 첫 발을 떼어낸 역사적 중심지다. 풍부한 산림 자원과 지형적 이점을 바탕으로 고유의 전통 숯가마 기술이 가업 형태로 끈끈하게 계승되어 왔다. 현재까지도 전국 최대 규모의 참숯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군은 이러한 백곡 참숯의 독창적인 가치를 글로벌 관광 자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를 투입, 참숯힐빙센터(진천군 백곡면 백곡로 972)를 건립했다. 센터 운영 사령탑은 '생거진천참숯협동조합'이 맡았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상용 가동된다.

센터 내부에는 핵심 인프라인 숯가마 15기를 필두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쾌적한 휴게 공간, 탈의실, 샤워실, 일반·장애인 화장실, 가족실, 매점 등 고품격 편의 시설이 촘촘하게 짜여 있다.

이번에 오픈한 숯가마는 관내 전통 숯가마 농가와 강원대학교의 긴밀한 산학협력 매커니즘을 거쳐 '전통 방식의 숯 생산'과 '현대적인 온열 찜질'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복합 가이드라인 형태로 개발·적용됐다. 위험할 수 있는 작업자들의 숯 생산 통로와 이용객들의 힐링 휴게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안전성과 청결함을 동시에 잡았다. 이용객들은 15기의 가마에서 순차적으로 나오는 열기를 통해 초고온부터 고온, 중온, 저온까지 개인 취향에 맞는 맞춤형 찜질을 스크리닝해 즐길 수 있다.

참숯힐빙센터는 정부의 친환경 녹색 에너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설계를 도입한 점도 돋보인다. 숯을 구울 때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열에너지를 그냥 버리지 않고, 자체 개발한 '폐열회수장치'를 통해 샤워실과 화장실의 온수를 공급하는 데 전량 재활용함으로써 저탄소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참나무 연소 시 우려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촘촘한 최신 집진 시설을 완비, 유해 물질 없는 청정 친환경 힐링 시설의 면모를 완성했다.

참숯힐빙센터의 이용 요금은 일반 이용객 기준 1만 5000원이다. 진천군민에게는 상생 행정의 일환으로 특별 할인가인 1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체 예약이나 시설 연동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생거진천참숯협동조합으로 직접 문의하면 즉각적인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허현미 진천군 산림녹지과 주무관은 "이번에 개장한 참숯힐빙센터는 단순한 목재 가공 시설을 넘어, 전통 참숯 생산 현장과 현대인의 웰니스 힐링, 산림 관광을 원스톱 플로우로 묶어낸 혁신적인 산림문화 공간"이라고 정체성을 고지했다. 그러면서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로 지친 방문객들이 청정 백곡의 자연 속에서 전통 숯가마 온열을 통해 몸과 마음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재충전하는 특별한 로컬 케어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천=엄재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