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AX 실증산단’ 공모 최종 선정… 국비 14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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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AX 실증산단’ 공모 최종 선정… 국비 140억 원 확보

민선 9기 출범 후 첫 대규모 정부 공모 성과… 총사업비 301억 투입해 제조 AI 전환 본격화
심텍·네패스·네오텍 선도공장 주축, 복대동에 ‘AX 종합지원센터’ 설치… 4년간 경제효과 514억

  • 승인 2026-07-12 10:1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40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합니다. 2029년까지 총 301억 원을 투입해 청주산단을 거점으로 반도체 등 주요 공정에 맞춤형 AI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등 제조 혁신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AX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앵커 기업의 실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기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충북을 대한민국 AI 전환의 핵심 기지로 도약시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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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사.(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디지털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대형 국책사업을 전격 유치하며, 중부내륙권을 넘어 대한민국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선도할 사령탑으로 우뚝 섰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4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신용한 충북도지사 취임 이후 거둔 첫 번째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 성과라는 점에서 자치 행정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선 9기 도정이 핵심 비전으로 내건 '충북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을 산업 현장에서 실증하는 첫 번째 신호탄이자, 정체된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딥테크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충북청주스마트그린산단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오송·오창·옥산 등 인근 연계 자원 산단까지 제조 AX 기술을 촘촘하게 확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단별 제조 인프라 특성을 정밀 스크리닝해 맞춤형 AI 모델을 발굴하고, 실제 공정에 이식함으로써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AX 참여를 유도하는 밸류체인 형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도와 청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국비 140억 원, 도비 31.2억 원, 시비 46.8억 원, 민간 자본 83억 원 등 총 301억 원의 정량적 재원을 집중 투입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를 필두로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및 PCB 시장을 리드하는 대기업·중견기업과 유관 혁신기관이 대거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심텍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공정 전반의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AX 선도공장'을 구축한다.

㈜네패스는 첨단 반도체 웨이퍼레벨 패키징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고도화 AI 혁신 모델을 수립한다.

㈜네오텍은 PCB 적층 공정의 실시간 불량 스크리닝을 위한 'AX 실증공장' 변신에 동참한다.

도는 이들 앵커 기업의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불량률을 30% 이상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과 품질은 30% 이상 끌어올리는 '제조혁신 트윈 성공 모델'을 정립해 산단 내 중소 수요기업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AI 진입 장벽을 낮춰줄 컨트롤타워인 'AX 종합지원센터'도 베일을 벗는다. 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 '충북청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8층에 둥지를 튼다. 이곳에서는 ▲개별 기업의 AI 도입 고도화 수준 진단 ▲맞춤형 초밀착 AI 솔루션 매칭 ▲제조 빅데이터 유통 지원 ▲현장형 AX 전문 기술 인력 양성 등 올인원(All-in-One) 원스톱 가이드라인을 상시 제공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이번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지역 경제에 약 514억 원 규모의 정량적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하고, 100명 이상의 고기술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최종 선정은 청주산단이 노후화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중부내륙권 첨단 산업 AX의 심장부로 도약하는 위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조를 밝혔다.

한편, 도와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와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마스터플랜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뒤 즉각적인 사업 실행 플로우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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