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중, 논산천 발원지부터 대둔댐까지…‘생태·수자원 탐사’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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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중, 논산천 발원지부터 대둔댐까지…‘생태·수자원 탐사’ 대장정

과학동아리 및 1학년 학생 대상 현장 중심 환경 교육 실시
자연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의 균형 직접 확인

  • 승인 2026-07-11 15:3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건양중
논산 건양중학교(교장 조익수)는 지난 9일, ‘NEXT-SCIENCE’ 과학동아리원들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산천 발원지 탐색 및 대둔댐 건설 현장 시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사진=건양중학교 제공)
중학생들이 우리 지역 젖줄의 시작점을 찾아 하천 생태계를 이해하고, 수자원 관리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논산 건양중학교(교장 조익수)는 지난 9일, ‘NEXT-SCIENCE’ 과학동아리원들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산천 발원지 탐색 및 대둔댐 건설 현장 시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 학술 행사는 지역 공익단체인 ‘늘푸른나무(지구환경교육센터)’ 권석학 대표가 동행해 깊이 있는 해설과 안내를 제공했다.

탐사단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일대에 위치한 논산천의 시원(始源)을 출발점으로 삼아 물길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며, 하천의 발달 과정과 유역별 환경 특성을 입체적으로 조사했다.

이날 탐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산속의 작은 샘물과 계곡물이 모여 거대한 하천을 이루는 역동적인 과정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또한 산림이 물을 머금고 정화해 공급하는 이른바 ‘녹색 댐’의 역할을 배우며, 생태계 보전이 왜 필수적인지 몸소 깨달았다. 이어 하천 주변의 지형 변화와 식생을 관찰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유기적 관계를 깊이 이해했다.

특히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위치한 대둔댐 건설 현장 방문은 학생들에게 환경과 개발의 균형을 생각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홍수 예방, 가뭄 극복, 용수 확보 등 댐이 가진 다각적인 순기능을 살펴보는 동시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조익수 교장은 “교과서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연 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중심의 생태 교육은 아이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올바른 환경 시민을 길러내겠다”라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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