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대피 소동 끝낸다”…논산시, 재해 위험지역 ‘근본 처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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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는 대피 소동 끝낸다”…논산시, 재해 위험지역 ‘근본 처방’ 총력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으로 행정 패러다임 전면 전환
9일 박수현 충남도지사도 동행, 이재민 위로 등 안전대책 논의

  • 승인 2026-07-11 14:5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피해현장 방문 (1)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일시 대피령이 내려진 성동면 주민 임시거처(성동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도 동행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매년 산사태 우려가 제기되는 개척2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 현장으로 이동해 장기적인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기후위기로 일상화된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으로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9일 집중호우로 일시 대피령이 내려진 성동면 주민 임시거처(성동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수현 충남도지사도 동행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매년 산사태 우려가 제기되는 개척2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 현장으로 이동해 장기적인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성동면 개척2리 일대는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주민들이 가슴을 졸이며 대피소를 찾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곳”이라며 “단순한 통제를 넘어 위험 요소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정비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충남도의 아낌없는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현장 방문 (4)
박수현 도지사는 “이상기후로 수해 양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다”며 “충남도 차원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논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이에 박수현 도지사는 “이상기후로 수해 양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다”며 “충남도 차원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논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논산시는 붕괴 우려가 높아 지난해 재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해당 구간에 총 1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오는 2029년까지 영구적인 옹벽 설치와 낙석 방지 시설 구축 등 대대적인 지형 정비 사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백성현 시장은 “지방정부의 가장 첫 번째 의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빈틈없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재난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논산시는 다가오는 한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배수펌프장 등 수방 시설에 대한 상시 가동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취약지 예찰 활동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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