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제3회 전국휘호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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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제3회 전국휘호대회 시상식 개최

대상 일반부 한글 부문 정원요·학생부 문현수 씨 ‘영예’
일반부·학생부 수상자 31명 시상...수상작 15일까지 전시

  • 승인 2026-07-11 14:4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4] 사계 제3회 전국회호대회
지난 5월 열린 ‘제3회 사계 전국휘호대회’에서 전국 각지의 서예인과 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작은 15일까지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조선 유학의 거두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 정신을 조명하고 전통 서예의 맥을 잇는 ‘제3회 사계 전국휘호대회’의 영예로운 수상자들이 마침내 가려졌다.

계룡시는 11일 공공시설사업소 전시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전국에서 모인 서예 인재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계룡문화원이 주관하고 계룡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신진 서예 작가의 등용문이자 전통문화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월 16일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의 서예가와 예비 작가들이 집결해 뜨거운 창작 열기를 뿜어냈다.

참가자들은 한글과 한문, 문인화, 현대적 감각의 캘리그래피, 학생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특히 올해는 눈에 띄는 수작들이 대거 출품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대회의 위상과 예술적 깊이를 입증했다.

엄격하고 투명한 당일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일반부 대상은 한글 부문의 정원요 씨에게 돌아갔다. 미래 서예계를 이끌어갈 학생부 대상은 문현수 씨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등 엄정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총 31명의 예술인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계룡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전국 서예인들이 예술적 영감을 나누고 소통하는 명실상부한 ‘문화교류의 허브’ 역할을 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찾아와 수준 높은 예술 세계를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수상자 모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사계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묵향 가득한 서예인들의 열정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대회 수상작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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