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 "구민 중심의 상생·민생 의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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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 "구민 중심의 상생·민생 의회 열 것"

38년 만의 인천 행정체제 개편…제10대 서해구의회 공식 출범
'새로운 미래! 구민과 함께하는 서해구의회' 슬로건 현장 중심 의정 약속

  • 승인 2026-07-11 09:2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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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대 서해구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고선희 의장/사진=서해구의회 사무국 제공
2026년 7월 1일, 인천광역시는 38년 만의 행정체제 개편이라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뗐다. 그리고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새롭게 돛을 올린 '서해구'의 민의를 대변할 제10대 서해구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서해구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고선희 의장은 제9대 서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관록의 재선 의원이다. 분구라는 역사적 전환기 속에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초기 구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을 다질 적임자로 꼽힌다.

구의회 의장실에서 만난 고선희 의장은 새출발의 설렘 속에서도 개척자의 단호함을 내비쳤다. 고 의장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서해구의회라는 이름이 구민들께 온전한 신뢰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뼈대를 단단히 세우겠습니다"라며 서해안 시대의 중심이 될 서해구의 구체적인 의정 청사진을 밝혔다. 다음은 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먼저, 서해구의회 의장 당선에 대한 소감은?

우선 저를 믿고 새롭게 출범한 서해구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장이 된 기쁨보다는,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서해구의 기초를 어떻게 하면 튼튼하게 다질 수 있을까 하는 막중한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서해구의회는 행정체제 개편 이후 '새출발 의회'로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초기 구정 안정화를 이루고 구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기틀을 닦는 데 제 모든 의정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늘 겸손하게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행동으로 답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Q.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으로 '서해구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기존과 비교해 서해구의회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역시 '행정 개편 초기 구정 안정화와 재정 자립 기반 마련'입니다. 분구 과정에서 행정적 혼선이나 구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특히 분구 초기인 만큼 재정적인 리스크나 인프라 구축 등의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도 철저한 견제를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감시할 것입니다. 또한, 이웃한 검단구의회 등 인근 지자체와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Q. 현재 서해구의회는 여야 의원(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6명)이 공존하고 있다. 협치와 소통을 위한 의장님만의 복안이 있는지?

의회는 다양한 민의가 모이는 용광로와 같습니다. 당적은 다를지라도 '구민의 행복과 서해구의 발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여야가 모두 같습니다. 의장으로서 특정 정당에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는 '조율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원 구성 과정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것처럼, 향후 의정 활동에서도 상임위원회 중심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겠습니다. 대립보다는 상생, 갈등보다는 협치로 구민들께 신뢰받는 '일하는 의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향후 의정을 이끌어 가실 핵심 슬로건이나 지향하는 의회상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이번 우리 의회의 슬로건은 '새로운 미래! 구민과 함께하는 서해구의회'입니다. 의회의 존재 이유는 구민입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구민들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 항상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해구가 서해안 시대의 중심이자 남녀노소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복지, 환경, 도시 재생 등 다방면에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례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한다.

사랑하는 40만 구민 여러분, 새로운 서해구의 출발선에 여러분과 함께 서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첫 단추를 잘 끼우겠습니다. 우리 14명의 의원 모두는 구민 여러분의 손과 발이 되어 가장 낮은 자세로 헌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의회가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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