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모두의 권리", 서산문화재단·서산시수어통역센터, 장애인 문화접근성 확대 맞손

  • 충청
  • 서산시

"문화는 모두의 권리", 서산문화재단·서산시수어통역센터, 장애인 문화접근성 확대 맞손

수어통역 지원·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 공연·전시·축제까지 '포용 문화도시' 기반 구축

  • 승인 2026-07-10 21:2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문화재단과 서산시수어통역센터는 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포용적인 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각종 문화 행사에 수어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자문 등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문화적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소통하며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
서산문화재단은 9일 서산시수어통역센터와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
서산문화재단은 9일 서산시수어통역센터와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서산문화재단 제공)
서산문화재단과 서산시수어통역센터가 청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수어통역 지원과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확대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포용적 문화환경 조성에 나선다.

서산문화재단(대표이사 임진번)은 최근 서산시수어통역센터와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문화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이 공연과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수어통역 지원을 비롯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 운영, 장애인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보 공유와 전문 자문, 장애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서산문화재단은 앞으로 공연과 전시, 지역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환경을 조성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산시수어통역센터는 문화행사 현장에서 필요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자문과 상담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 문화복지 수준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도시 조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은 누구나 차별 없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포용적인 문화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기관 및 복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문화 소외계층이 없는 문화도시 서산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시수어통역센터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누려야 하는 사회적 권리"라며 "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어통역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장애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동체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문화재단은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복지 사업과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