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세계유산으로", 서산 어촌계 한목소리, 유네스코 등재 염원 및 기대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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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세계유산으로", 서산 어촌계 한목소리, 유네스코 등재 염원 및 기대감 확산

어촌계장 간담회서 피켓 캠페인 펼치며 등재 지지
해양생태도시 도약 및 어촌 미래 여는 전환점 기대

  • 승인 2026-07-11 05: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 어업인들이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지역 해양생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서산시는 어촌계장 간담회를 통해 수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여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등재 여부는 이달 2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태관광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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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0일 읍내동 일원에서 이완섭 시장과 이상주 서산시어촌계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어촌계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어촌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네스코 등재 기원 캠페인을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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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로림만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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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로림만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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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로림만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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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로림만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어업인들이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두고 한목소리로 성공을 기원하며 지역 해양생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뜻을 모았다.

서산시는 10일 읍내동 일원에서 이완섭 시장과 이상주 서산시어촌계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관내 어촌계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어촌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수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피켓을 들고 뜻을 함께했다.

어촌계장들은 "가로림만은 서산의 소중한 자연자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해양생태의 보고"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반드시 이뤄져 지역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가로림만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생태계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점박이물범과 흰발농게, 거머리말 등 다양한 보호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연안 갯벌이다.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주요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16년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제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생태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는 이달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이번 심의 결과가 지역의 해양생태 보전은 물론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논의와 함께 수산 분야 지원 확대, 어촌 기반시설 개선, 어업인 소득 증대 방안 등 다양한 현안도 논의됐다.

어촌계장들은 수산정책 지원 확대와 어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고, 시는 건의된 사항을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더욱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 어촌계장은 "가로림만 갯벌은 오랜 세월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서산의 청정 해양환경과 생태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등재를 계기로 어촌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고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어업인들도 갯벌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단순히 명칭 하나를 얻는 것을 넘어 서산이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업인과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도 체계적인 보전 관리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병행해 지속가능한 해양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어촌과 상생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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