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청사 부지 매각 작업 본격화…올 하반기 감정평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대덕구 청사 부지 매각 작업 본격화…올 하반기 감정평가

10일 구 공유재산심의위 열고 청사부지 일반재산으로 전환
시 부지 매입 후 산업·정주 기능 포함한 복합시설 건립 계획

  • 승인 2026-07-10 15:18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대전 대덕구는 연축동 신청사 건립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현 오정동 청사 부지를 대전시에 매각하는 행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대전시는 매입한 부지를 산업과 주거 기능이 결합된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조성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첨단 뿌리 산업 클러스터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대덕구는 내년 말 신청사 준공 및 이전 완료 시까지 행정 서비스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며 대전시와 협력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여름철 식료품 지원 추진
대전 오정동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가 연축동 신청사 이전에 따른 기존 구청사 부지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구청사가 빠져나가는 오정동 부지는 대전시가 매입해 산업과 정주 기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6년 제4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현 대덕구 청사의 행정재산 용도폐지 안건을 심의했다. 이 심의는 현 청사를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사전 행정절차다. 향후 대전시에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첫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2년 대전시와 '대덕구 청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청사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은 신청사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 12월 연축동에 준공될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립 소요 예산 총 1698억 원 중 954억 원을 적립한 상태다. 신청사는 연축동 일원 공공청사 부지에 부지면적 1만 9506㎡, 연 면적 4만 8810㎡로,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clip20260710151040
연축동에 건립 예정인 대덕구 신청사 조감도 (사진=대덕구 제공)
오정동 청사 부지를 매입한 뒤 대전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정동 청사 부지를 지역 뿌리 산업 활성화 시설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조 산업을 위한 설계·디자인 업체 입주 공간과 주거 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도 연계해 첨단 뿌리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 대덕구청사 토지 면적은 1만 3495.5㎡, 건물 연 면적은 1만 2054.565㎡다.

대덕구는 향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한 구의회 의결과 감정평가, 매매계약 등 후속 절차를 차례로 진행한다. 대전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매입 예산을 편성한다.

구는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는 기존 청사를 활용해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현 청사 매각은 단순한 재산 처분을 넘어 신청사 건립과 오정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을 함께 완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절차를 투명하게 추진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1.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학교도 평가 변화…대전은 교사 전문성 강화
  2.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3.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4.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