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구, 빅데이터·드론 총동원…'하절기 매개모기 대응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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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구, 빅데이터·드론 총동원…'하절기 매개모기 대응체계' 본격 가동

말라리아 고위험지역 73곳 과학적 예측
무작위 방제 벗어나 선제적 대응

  • 승인 2026-07-10 10:0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체계’ 본격 가동_드론방역
인천 서해구가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하절기 감염병 매개모기 대응체계'를 본격 운영한다/사진=서해구청 제공
인천광역시 서해구(구청장 구재용)가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전격 가동한다.

인천 서해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감염병 매개모기 발생 위험지역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선제적 방제를 실시하는 '하절기 감염병 매개모기 대응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존의 주기적·무작위 방제 방식에서 탈피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내 말라리아 위험등급 지도를 제작하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방역 우선순위 지역 73개소를 최종 도출하여 효율적인 자원 배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7월부터 8월까지 도출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매개모기 감시 체계를 집중 가동한다. 고위험 지역 및 추정 감염지 반경 500m 이내에 포집기를 설치해 매주 채집된 모기를 수거하고, 분류 과정을 거쳐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에 즉각적인 집중 방제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방제 전·후 효과를 비교 분석해 위험지점을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방역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드론 방제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 차량이나 인력 접근이 어려워 모기 유충의 온상이 되기 쉬웠던 가좌천과 청라3동 나대지 일대 등으로 드론 방제 구역을 넓혀 방역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장준영 서해구보건소장은 "올해 하절기 방역은 과학적인 위험도 분석과 다각적인 방제 방식을 도입해 감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구민들이 모기 매개 감염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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