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잇는 교실, 미래를 잇는 우정, 서산교육지원청·일본 덴리시 학생대표단 교육교류 활짝

  • 충청
  • 서산시

국경을 잇는 교실, 미래를 잇는 우정, 서산교육지원청·일본 덴리시 학생대표단 교육교류 활짝

교류협약 기반 국제교육협력 확대, 음암중 공동수업·해미읍성 역사문화 체험, 세계시민 역량 강화

  • 승인 2026-07-10 09:2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교육지원청은 일본 덴리시 학생대표단을 초청하여 환영식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문화유산 탐방 등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체결된 교육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었으며, 학생들은 학교 수업 참여와 손편지 교환 등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올가을 서산 지역 학생들의 일본 방문을 추진하는 등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모델을 구축하여 미래 인재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서산교육지원청은 8일 일본 나라현 덴리시 학생대표단 16명의 서산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서산교육지원청은 8일 일본 나라현 덴리시 학생대표단 16명의 서산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서산교육지원청은 8일 일본 나라현 덴리시 학생대표단 16명의 서산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이 일본 덴리시 학생대표단을 맞아 국제 교육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양국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우정을 쌓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8일 일본 나라현 덴리시 학생대표단 16명(인솔자 포함)의 서산 방문을 계기로 국제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2023년 서산교육지원청과 서산시, 일본 덴리시가 체결한 교육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덴리시 학생대표단의 서산 방문은 2024년 이후 세 번째다.

8일 오후 서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는 양국 학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이 열렸다. 교육지원청 현관에서 따뜻한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대산중학교 권진영 학생이 선보인 가야금병창 축하공연은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일본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손우성 교육과장의 환영 인사와 후쿠모토 히로시 덴리시 미나미중학교 교장의 답사가 이어졌으며, 양국 학생들은 기념품을 교환하고 서로에게 손편지를 전달하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가을 일본 역사문화탐방에 참가할 예정인 서산지역 중학생 대표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전달해 향후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후쿠모토 히로시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해 준 서산교육지원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 학생들의 일상적인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일에는 대표단이 서산시청을 방문한 뒤 음암중학교에서 공동 교육과정에 참여하며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문화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서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해미읍성을 찾아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번 교류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서산지역 7개 중학교 학생들이 국외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덴리시를 방문해 현지 학교와 교육과정 연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용 교육장은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며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중심의 국제교류를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 나갈 것"이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것은 물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국제적 감각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교육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흘째 폭우에 충청권 피해 누적… 침수·고립·열차 차질 잇따라
  2.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3. 폭우 속 대전 주택 화재 잇따라 6명 부상...베트남 신생아 모포로 던져 생존 등
  4. 을지학원 의대 새 캠퍼스 대덕특구도 검토…안정적인 목동캠퍼스 리모델링 결정
  5. 대전 목동 을지의대 캠퍼스에 본관동 신축과 노후철거 등 변화 예고
  1. 충남 8~9일 최대 200㎜ 폭우… 주민 433명 사전대피·농경지 12㏊ 침수
  2. 홍성서 전 여자친구 연인 흉기로 살해한 50대 구속기소… 검찰 "보완수사로 스토킹 혐의추가"
  3. 한남대·국가철도공단 법정 공방 본격화
  4. 대전·세종·충남 이틀째 이어지는 폭우에 피해 신고 잇따라
  5.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여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전 대덕구가 연축동 신청사 이전에 따른 기존 구청사 부지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구청사가 빠져나가는 오정동 부지는 대전시가 매입해 산업과 정주 기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6년 제4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현 대덕구 청사의 행정재산 용도폐지 안건을 심의했다. 이 심의는 현 청사를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사전 행정절차다. 향후 대전시에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첫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2년 대전시와 '대덕구 청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청사 건립..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호우경보가 발효된 7월 8일 대전 하천변 산책로와 하상도로의 출입 통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산책로는 통제선이 설치됐음에도 시민들이 쉽게 드나들었고, 하상도로는 침수가 시작된 뒤에도 차량 통행이 이어졌다. 재난 대응 시설과 현장 운영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취재기자가 8일 오후 6시 40분께 찾은 서구 용문동 유등천 인근은 이날 오후 2시 2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되며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은 거센 물보라를 일으켰고, 유등천 수위도 빠..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물가 급등 속에 대전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도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5% 인상된 수준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 경제국은 최근 열린 7월 월간업무보고에서 허태정 시장에게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보고하면서, 2인 가구 기준 월 3만 7000원을 사용할 경우 월 부담액이 약 296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