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돌문어 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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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돌문어 시즌 개막

금어기 해제 첫날 650척 출항, 1900명 삼천포 몰려

  • 승인 2026-07-09 17: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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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삼천포 돌문어<사진=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 삼천포 앞바다가 문어 금어기 해제와 함께 여름 낚시 열기로 다시 붐비고 있다.

지난 8일 문어 금어기가 풀리면서 삼천포대교 인근 해역에는 전국 낚시객과 조업 어선이 몰렸다.

9일 오전 기준 문어 조업 낚시어선은 약 650척, 출조객은 19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수협 위판장에도 갓 잡은 삼천포 돌문어가 잇따라 들어오며 새벽부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금어기 해제 이후 삼천포 돌문어 위판량은 약 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t보다 6배 가까이 늘었다.

위판가격은 1kg당 약 1만2000원 수준이다.

어선 한 척당 평균 100kg 안팎, 낚시객은 1인당 10~15마리 정도를 잡는 등 초반 조황도 좋은 편이다.

삼천포 돌문어는 주로 9월까지 제철을 맞으며, 붉은 빛과 단단한 살, 쫄깃한 식감으로 전국 낚시객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문어 시즌은 낚시어선업계뿐 아니라 숙박업소, 음식점, 수산시장,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사천시는 조업이 몰리는 시기를 맞아 선체·장비 점검, 구명조끼 착용, 기상 악화 때 무리한 출항 자제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낚시객들이 안전하게 조업을 즐기고 삼천포 돌문어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수산자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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