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표 교육 밑그림 공개…교권·AI 속도, 일부 공약 현실화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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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표 교육 밑그림 공개…교권·AI 속도, 일부 공약 현실화 손질

인수위, 이행계획 공개

  • 승인 2026-07-09 18:08
  • 신문게재 2026-07-10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교권 보호와 AI 교육을 조기에 추진하고 재정적 한계가 있는 공약은 현실에 맞게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5대 정책 방향의 이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교권 전담 부서 설치와 디지털 교육 기반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으며, 고교 석식비 지원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은 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 또는 간접 지원 방식으로 재설계했습니다.

인수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대전교육의 변화를 이끌 것을 제언하며 조직 개편과 소통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이달 말 활동 내용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1-2. 인수위원회 운영 결과 보고회 사진2
대전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상철)는 9일 인수위원회 운영결과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검토 결과를 담은 공약 이행계획을 공개했다.(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교권 보호와 AI 교육은 조기에 추진하고, 재정과 제도적 한계가 있는 공약은 손질하는 내용의 오석진 대전교육감 공약 이행계획이 공개됐다.

대전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9일 인수위원회 운영결과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검토 결과를 담은 공약 이행계획을 공개했다. 인수위는 지난 한 달 동안 교육 현장 의견 수렴과 현장 점검, 공약별 실현 가능성 분석 등을 거쳐 향후 추진 방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는 5개 정책 방향 아래 20개 정책과제와 66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과제별 추진 일정과 필요한 예산 규모도 제시됐다.

인수위는 우선 추진이 필요한 분야로 교권 보호, 교육복지, AI 기반 미래교육, 학교 안전, 교육 거버넌스 등 5개 주제를 선정했다.

교권 분야에서는 교육활동 보호를 전담하는 '교권신장담당관' 설치를 제안했으며, AI 교육 분야에서는 GPU 서버팜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돌봄 확대와 에듀카드 도입 등 교육복지 정책, 학교 시설 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관리단 설치,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소통 체계 구축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인수위는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집행 여건을 반영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고등학생 석식비 지원은 전면 무상 지원 대신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본인 부담금의 50%를 우선 지원한 뒤 사업 효과와 재정 여건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했다. '1인 1기 교육비 지원'은 악기와 구기 종목 중심에서 예술·체육 활동 전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검정고시 수강료 지원 공약은 기존 지원사업과의 중복 가능성을 고려해 직접 지원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인수위는 새 교육감에게 교권 보호 정책의 조속한 추진과 AI 교육 전담조직 운영, 효과가 낮은 사업 정비를 통한 재원 확보, 교육청 조직 개편,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 중심의 소통 강화 등 정책 제언도 함께 전달했다.

정상철 인수위원장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취임과 동시에 정책을 실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정리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7월 14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활동 내용을 담은 백서는 이달 말 발간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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