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생활권·광역권 잇는 교통체계 재편…버스 노선 확충 시민 이동혁신

  • 전국
  • 수도권

이천, 생활권·광역권 잇는 교통체계 재편…버스 노선 확충 시민 이동혁신

  • 승인 2026-07-09 12:1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이천시 제공) (2)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이천시 제공)
생활권과 광역권을 하나의 교통망으로 연결하려는 이천시의 대중교통 개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확충과 신도시·산업단지·교통취약지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 면서 단순한 노선 증설을 넘어 도시 전체의 이동체계를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광역 접근성과 생활권 이동성을 함께 높이는 데 있다. 7월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광역버스 3303번은 부발읍 응암리를 출발해 신하리와 증포동, 백사IC를 거쳐 잠실역까지 직행한다.

G2100번과 3401번에 이은 세 번째 광역버스로 지난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으로 선정된 이후 운송사업자 선정과 차량 확보, 운수종사자 채용, 면허 발급 등 운행 준비를 마쳤다.

이 노선은 서울 동남권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수요를 분산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광역교통 선택권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권 교통망도 함께 손질된다. 시는 입주가 본격화된 이천중리택지지구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231번을 2대 증차하고, 같은 날부터 택지지구를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한다.

또한 시내권과 부발읍, SK하이닉스를 연결하는 핵심 노선인 만큼 신규 입주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생활 이동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치도 병행되고 있다. 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내버스 286번은 백사면 현방리와 이천역, 시내권을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완하고 있다. 도시 외곽지역까지 교통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간 이동 격차를 줄이려는 정책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번 교통체계 개편은 광역교통과 생활교통, 교통복지를 하나의 정책으로 묶어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도시와 산업단지, 농촌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광역교통망 확충과 택지지구 교통서비스 개선, 교통취약지역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천 전역을 아우르는 교통복지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목동 을지의대 캠퍼스에 본관동 신축과 노후철거 등 변화 예고
  2. 사흘째 폭우에 충청권 피해 누적… 침수·고립·열차 차질 잇따라
  3. 폭우 속 대전 주택 화재 잇따라 6명 부상...베트남 신생아 모포로 던져 생존 등
  4.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5. 대전·세종·충남 이틀째 이어지는 폭우에 피해 신고 잇따라
  1. 을지학원 의대 새 캠퍼스 대덕특구도 검토…안정적인 목동캠퍼스 리모델링 결정
  2. 홍성서 전 여자친구 연인 흉기로 살해한 50대 구속기소… 검찰 "보완수사로 스토킹 혐의추가"
  3. 충남 8~9일 최대 200㎜ 폭우… 주민 433명 사전대피·농경지 12㏊ 침수
  4. 한남대·국가철도공단 법정 공방 본격화
  5.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 '절차' 놓고 구성원 시각차

헤드라인 뉴스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호우경보가 발효된 7월 8일 대전 하천변 산책로와 하상도로의 출입 통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산책로는 통제선이 설치됐음에도 시민들이 쉽게 드나들었고, 하상도로는 침수가 시작된 뒤에도 차량 통행이 이어졌다. 재난 대응 시설과 현장 운영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취재기자가 8일 오후 6시 40분께 찾은 서구 용문동 유등천 인근은 이날 오후 2시 20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되며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은 거센 물보라를 일으켰고, 유등천 수위도 빠..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물가 급등 속에 대전지역의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도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5% 인상된 수준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평균 소비자요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대전시 경제국은 최근 열린 7월 월간업무보고에서 허태정 시장에게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보고하면서, 2인 가구 기준 월 3만 7000원을 사용할 경우 월 부담액이 약 296원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가스 요금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