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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덴리시 중학생 방문단이 8일부터 9일까지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양 도시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문화를 체험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은 미래 세대 중심의 국제교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산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덴리시 중학생 방문단이 8일부터 9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9일 이완섭 서산시장과 후쿠모토 히로시 덴리시립남중학교 교장, 양 도시 관계자와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식을 열고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완섭 시장은 학생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서산 방문을 환영했고, 35년 동안 이어져 온 양 도시의 우정을 미래 세대가 더욱 굳건히 이어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방문단은 후쿠모토 히로시 교장을 비롯해 덴리시립남중학교 학생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지난 8일 서산에 도착해 서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본격적인 교류 일정에 들어갔다.
방문단은 음암중학교(교장 백희현)를 찾아 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전통문화 체험과 학교생활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우정을 쌓았다.
이어 서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인 해미읍성을 방문해 조선시대 역사와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산시와 덴리시는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과 문화,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청소년 교류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올해로 3년째를 맞으며 미래세대를 중심으로 한 국제 우호 협력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양 도시의 문화적 인연도 깊다. 현재 안견기념관에 전시 중인 국보급 명화 몽유도원도 모사본은 덴리시가 서산시에 기증한 작품으로, 오랜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후쿠모토 히로시 덴리시립남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학생들의 성장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데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35년 동안 이어져 온 서산시와 덴리시의 우정은 양 도시 시민들의 신뢰와 교류가 만들어낸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훗날 양 도시를 이어주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분야의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서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덴리시와의 청소년 교류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미래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우호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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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