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 외국인 주민 무료 이동 결핵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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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보건소, 외국인 주민 무료 이동 결핵검진 실시

175명 흉부 X선 촬영…의심 소견자 객담검사·치료 연계

  • 승인 2026-07-09 09:5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3_음성군, 외국인 대상 의료사각지대 결핵검진 실시(1)
음성군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관계자들이 이동검진 버스를 활용해 외국인 주민 대상 결핵 검진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보건소가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찾아가 무료 결핵검진과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사각지대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기 쉽지 않은 외국인 주민의 결핵을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5일 실시한 검진에는 외국인 주민 175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이동검진 버스를 활용한 흉부 X선 촬영이 이뤄졌다.

영상 판독에서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온 주민에게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에 따라 무료 결핵 치료와 접촉자 검진을 연계해 감염 확산 가능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검진 안내도 외국인 주민의 눈높이에 맞췄다. 현장에는 13개 국어로 제작한 결핵 예방 홍보 리플릿이 제공됐고, 통역 자원봉사자를 통한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보건소는 외국인 주민 검진에 이어 의료취약계층 결핵 예방 사업도 계속할 예정이다.

7월 16일과 29일, 30일에는 지역 내 노인과 장애인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윤경 보건소장은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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