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민선 9기 첫 업무보고회서 행정혁신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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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민선 9기 첫 업무보고회서 행정혁신 드라이브

박정주 군수, 불필요한 보고 줄이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사활 걸어

  • 승인 2026-07-09 10:56
  • 신문게재 2026-07-10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박정주 홍성군수가 8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군정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업무계획 보고회에 참석했다(사진-홍성군제공)
홍성군이 행정 효율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 출발을 알렸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군정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에서 실용행정으로의 전면 혁신을 선언했다고 9일 밝혔다.

팀장급 이상 공직자 180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 부서장들은 핵심사업만 추려 보고하며 기존 2시간 걸리던 회의를 1시간으로 단축했다.

박 군수는 "일하는 방식 개선, 위임 전결 활성화, 불필요한 보고 줄이기 등 행정혁신은 소통을 통해 방향을 잡고 유기적으로 조직이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체전 등 대형사업에서 전 부서의 협조체계 구축을 주문하고, 부서 간 협업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군수는 투입 대비 성과가 미흡한 사업의 문제점도 짚었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을 사례로 들며 "사업 추진 단계부터 운영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성군의 서비스업 편중 산업구조를 우려하며 "10년, 20년 후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전 직원이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 육성 ▲복합 정주 인프라 확충 ▲청년·여성·소상공인 지원 ▲체류형 문화·관광 육성 ▲원도심 활성화 ▲군민 중심 열린 행정 등 7가지다. 교육 분야에서는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와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기 설립을 지원하고, 홍성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도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산물 통합 RPC·APC 구축으로 산지 유통을 혁신하고, 청년 농업인 정착 패키지를 지원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홍성역 앞에 국내 최초 신기술 융합 LED 대공간인 '홍성역세권 K-락 디지털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2029년 제110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365일 24시간 완전 돌봄 체계 구축과 2027년 시행을 목표로 한 외국인 주민 국적취득 축하금 지원도 추진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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