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은 행정 권력 착각” 논산시, 공직 내 악습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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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은 행정 권력 착각” 논산시, 공직 내 악습 뿌리 뽑는다

8일 ‘민선 9기 언론인 간담회’서 논산시 공직사회 갑질문제 공개 질의
신원 노출 없는 제보·인사 불이익 등 강력 대책 주문
백성현 시장 “실태 파악 후 무관용 원칙…인사 불이익 등 강경 대처”

  • 승인 2026-07-09 09:1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공직 사회 내 갑질 관행이 청년 공무원의 이탈과 행정 신뢰 저하를 초래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외부 위탁 신고제 도입과 강력한 인사 처벌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촉구되었습니다.

이에 백성현 논산시장은 갑질을 구태의연한 특권 의식으로 규정하며, 내부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조직 내 억압적인 문화를 철저히 근절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향후 논산시는 인식 개선 교육을 우선 시행하되, 악습이 지속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승진 배제 등 강력한 인사상 불이익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제도적 보완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논산시청전경
지난 8일 논산미래광장에서 개최된 ‘민선 9기 출범 기념 언론인 간담회’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한 기자가 논산시 공직사회의 갑질문제를 공개 질문했다.
기자의 발언에 따르면, 현재 공직 내부에는 과도한 격무와 부당한 지시, 인격 모독성 폭언 등으로 남모르게 고통을 겪는 공무원들이 존재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사진=장병일 기자)
최근 젊고 역량 있는 청년 공직자들의 조기 퇴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논산시 공직 사회 내부의 갑질 관행을 과감히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논산미래광장에서 개최된 ‘민선 9기 출범 기념 언론인 간담회’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한 기자가 논산시 공직사회의 갑질문제를 공개 질문했다.

기자의 발언에 따르면, 현재 공직 내부에는 과도한 격무와 부당한 지시, 인격 모독성 폭언 등으로 남모르게 고통을 겪는 공무원들이 존재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특히 논산은 좁은 지역사회라는 특성상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 신원이 드러나거나, 향후 인사 등에서 2차 가해를 입을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내부 갈등은 공직자 개인의 고통을 넘어 행정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시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는 중대한 사안으로 거론했다.

이에 따라 행정 수장의 단호한 의지와 실효성 있는 3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감사실 중심의 형식적 창구를 탈피해 신원 노출 염려가 없는 ‘외부 전문 기관 위탁 신고제’ 도입 ▲온정주의적 처벌 관행을 깨고 갑질 적발 시 승진 배제 및 보직 제한 등 강력한 인사 조치 기준 확립 ▲사전 예방을 위한 ‘전 직원 정기 익명 실태조사’ 및 결과 공개 등이 제시됐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에 대해 “행정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희망을 만드는 필수적인 서비스”라며 “갑질을 부리는 것은 과거의 구태의연한 특권 의식이나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아직 내부에서 갑질 피해와 관련한 구체적인 보고를 받은 바는 없으나, 수면 아래에서 자체적으로 인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하며, “조직 내부가 억압되고 직원이 고통받는 상황에서는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만큼, 철저히 근절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그동안 인사 정책에서 ‘인성’과 ‘태도’를 가장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내부 실태를 면밀히 재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또 “갑질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을 우선 시행하되, 이후에도 악습이 근절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인사상 불이익과 엄중 처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구체적인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내용을 접한 또 다른 언론인은 “갑질 문제와 관련해 지금도 고통 속에서 생활하는 공무원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갑질 관련 제보가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끝까지 취재해 잘못된 갑질 공무원의 횡포를 근절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밝혀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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